좋은글 / 간증문

김활란 여사의 기도

  • 글쓴이 윤은숙 날짜 2014.06.19 10:53 조회 1,292 추천 0
일본군들이 조선을 강제로 점령하던때에 인천 제물포에 김진규라는 선비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본부인이 있고 첩이 있었는데 그 첩에서 태어난 딸아이가 얼마나 영특한지 주위의
귀여움을 받고 자랐습니다.
그러나 첩의 자식으로 태어난 아이의 미래를 걱정하는 어머니의 마음은 늘 무거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루는 전도를 받고 교회에 나가 예수를 믿기 시작했습니다.
그후 그녀의 삶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식에 대한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으며 새 삶을 살고자 하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첩의 생활을 청산하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선교사의 집에가서 온갖 궂은 일을 다하며 딸을 공부시켜 이화여전에서 신학문을
배우게 했습니다. 아리따운 딸에게 여기저기에서 신랑감이 나타났습니다.
가난한 것과 첩의 자식이란 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는 미국으로 유학갈 것을 권하고 어머니는 좋은 신랑감을 만나 결혼하길
권했습니다.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서 딸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녀는 그 날 밤에 큰 홍수가 나서 많은 사람이 떠내려가는 꿈을 꿨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떠내려가면서 살려달라고 아우성치는 사람은 모두 여자였습니다.
그녀는 그 꿈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유학을 가서 많은 공부를 한 후 한국에 돌아와
이화여자전문학교의 교장이 되고, 학장이 되고, 총장이 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한국의 여성들을 깨우치고 가르치고 봉사하며 한평생을 하나님의 나라와
여성 교육을 위해 헌신한 김활란 박사 입니다.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가로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삼상7:12
 
천번의 기도와 백번의 만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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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애 2014.06.23 18:23:01
권사님! 좋은글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도 않이고 그옛날에 주님께서 이미 택하신
귀한 딸이였기에 주님의 도구로 살아가신 것이 않이였겠습니까?
우리도 본받아 승리의 삶을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