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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02: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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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월 20일 (월)

나의 십자가..

배원옥 조회 : 1,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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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달리시어
목마른 육신에 못이 박히던
하나님 자녀 위한 고통스런 사망도
그리스도 능력으로 굴복시킨 주님
 
백합 같은 미소를 지으시고
이 시간 내게로 다가오심
안타까운 마음 하나 있으심이십니까..
 
아직도 어젯밤 어둔 모습
얼룩진 자국으로 남아
한낮의 빛에도 사라지지 않는
괴로움에
 
나의 의가 죽는 그날까지
구원의 줄 놓치지 않으시고
언제까지 가다리시는
아버지 사랑이 민망키만 합니다
하오나
 
이제는 빛 속에 부끄러운
어둠인 줄 알게 하였사오니
내가 짊어지는 것임을 알게 하셔서
 
피는 생명이라
주님의 고난을 영혼에 담고
주님의 십자가로 흑암을 물리치며
회개의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