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 / 인사말

하루...

  • 글쓴이 배원옥 날짜 2017.01.16 13:12 조회 913 추천 0
낮이 가고 밤이오면
 
모두가 잠을 잡니다

동물과 곤충, 새와 물고기도

곤히 잠을 잡니다

일어나 돌아다니는 녀석들이

몇 있지만 이들도 조심조심

뒤꿈치를 세웁니다

하늘이 어둠을 내려

저마다의 가슴을

이불처럼 덮어주면

몸이 개운할 정도로

잠을 잡니다

촉촉이 내린 이슬이

어깨를 다독여

잠을 깨우면

눈부신 아침이 옵니다

말갛게 솟아오른 하루!

우리는 그 안에서

사랑을 노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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