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만 부산하고 영혼이 잠들어 있다면
별이 빛을 잃음과 다름이 아닙니다

물수제비 호수에 띄운들 가라않을 뿐이고
어둠 속 불나방 불빛 찾아 몸 사를 뿐

밤이 시작되거들랑 즐겨 숨바꼭질 마시고
서둘러 그 어둠을 비끼어 나서세요

낮은 당신의 참됨 위해 오는 것이고
밤은 당신의 쉼을 위해 오는 것

밝음에서 당신 만나보고 싶어 하시는
당신의 주 그리하라 이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