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 / 인사말

우리들 세상..

  • 글쓴이 배원옥 날짜 2015.04.21 15:06 조회 567 추천 0
친구야!
우리는 늘 세상살이가 서투른 모양이다
모두들 잘해나가는데
우리만이 어설프게 실수투성이로구나

이제는 실수가 아니라 능력이 없는 것으로
평가될 때쯤이면
통곡을 하려 해도 울 곳이 없다.

울고 웃는 것도 멋쩍을 나이가 되면
갈 곳도 없어지고
머무를 곳도 없어지고 가까이 할 사람도 없어
괜스레 뒤돌아 보고 싶은 마음에
가슴만 차다

모순투성이도
실수투성이도 멋으로 보여지던 날들
그때 우리는
언제나 우리들 세상이 될 줄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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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2015.04.21 16:42:10
지난날이 그리워지는 날이네요
고찬일 2015.04.22 00:18:39
배권사님
정말 늦은 이시간 한귀절의 싯귀가
한시대를 넘나드네요
꿈많은 소녀의 얼굴을 떠올려 보며
입가에 엷은 미소를 지어 봄니다
우리들만이 가질수 있었던 꿈 아름다웠던 세상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
(시편103:15)

주님 손길로 보듬어 감싸안아 주심이 배권사님과
아름다운 동행으로 함께 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