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 / 인사말

내가 사흘 동안만 볼 수 있다면

  • 글쓴이 윤은숙 날짜 2014.06.25 16:23 조회 684 추천 0
헬렌켈러
첫째날 나는 친절과 겸손과 우정으로 내 삶을 가치있게 해준 사람들을 만날 것입니다
          그리고 친구들을 찾아 들로 산으로 나가 바람에 나풀거리는 나뭇잎과 들꽃들,
          그리고 석양에 빛나는 노을을 바라보고 싶습니다.
들째날 나는 먼동이 트며 밤이 낮으로 바뀌는 웅장한 기적을 보고나서 서둘러 매트로폴리탄에 있는
          박물관을 찾아가 하루종일 인간의 진화와 역사를 눈으로 확인 해 볼 것입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보석같은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면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셋째날 마지막 날에는 사람들이 일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기위해 아침일찍 큰 길에 나가 출근하는
          사람들의 얼굴 표정을 볼 것입니다.
          그리고나서 오페라하우스와 영화관에 가서 공연들을 보고 싶습니다.
          어느덧 저녁이 되면 네온싸인이 반짝이는 쇼윈도에 진열되어있는 아름다운 물건들을 보면서
          집으로 돌아와 나를 사흘 동안만이라도 볼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다시
          영원한 암흑의 세계로 돌아가겠습니다.

하나님 내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하시고, 내 코로 냄새맡게 해 주시고
내 발로 걸어다니게 해 주시고 내 힘으로 배변할 수 있게 해 주시고
내 힘으로 먹을 수 있게 해 주시고, 내 귀로 듣게 해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그동안 잘 안된 일만 생각하며 주님을 원망했던 것 반성합니다.
잘 된 일은 하나님 덕분이고, 안된 일은 나를 다시 돌아 볼 수 있는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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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찬일 2014.06.26 19:56:20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합니다
윤은숙 권사님 진실된 마음을 담아 올려주신
헬렌켈러의 글을 통해 비추어진
세상의 아름다움을 바라 볼 수 있도록 역사하시는
주님께 찬양을 올려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