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 / 인사말

한국의 머습

  • 글쓴이 지정애 날짜 2014.06.23 18:07 조회 715 추천 0
한국 머슴 이야기

평안북도 정주에 머슴살이를 하던 청년이 있었다.
눈에는 총기가 있고,

동작이 빠르고 총명한 청년이었다.
아침이면 일찍 일어나 마당을 쓸고,

일을 스스로 찾아서 했다.
그는 아침이면 주인의 요강을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려 다시 안방에 들여놓았다.

 주인은
이 청년을 머슴으로 두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생각하고 그 청년을

평양의 숭실대학에 입학시켜 주었다.
공부를 마친 청년은 고향으로 내
려와 오산학교 선생님이 되었다.

요강을 씻어 숭실대학에 간
그가 민족의 독립운동가
조만식 선생님이시다.

후에 사람들이 물었다.
머슴이 어떻게 대학에 가고
선생님이 되고 독립운동가가 되었냐? 고
“주인의 요강을

정성들여 씻는 정성을 보여라.”
그렇게 대답하셨다.
 
남의 요강을 닦는 겸손과
자기를 낮출 줄 아는 아량
그게 조 만식 선생님을 낳게 했다.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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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2014.06.24 10:49:07
요즘 사람들은 힘들면 부모탓 친구탓 사회탓으로들
돌리는데 본인만 제자리에서 책임을 다하면 누구든지
기회는 오게 된다는 말을 믿습니다.
감동적이네요
고찬일 2014.06.26 19:42:20
샬롬
지정애 권사님 좋은 글을 올려주심에
감사의 댓글을 올립니다
고당조만식 선생님은 자랑스런
숭실인으로 동문이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