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 / 인사말

부부..

  • 글쓴이 배원옥 날짜 2014.04.04 15:09 조회 687 추천 0
차가운 세파에
얼음처럼 굳어져서
어찌할 바 몰라 하다가도

당신의 미소 앞에
눈 녹듯 놋아버리는 내 가슴은
어찌 보면 너무도 철없는 아이 같지만

한 세상 살아가는 길목에서
서로 만나  화를 낸들 무얼하며
속절없이 고집
한들 무얼 하겠소

하늘 연분으로 맺어져
한 지붕 아래 살아가며
속정까지 다들어
어찌 보면 먼 듯 느껴지는데

당신도 이젠 얼굴 주름살지고
내 검은 머리 하나 둘 잔설이 내리기 시작하고
자식들도 우리들만큼 커가고
어찌 보면 우리는 닮고 또 닮았소이다

이제는 부부가 이런것이로구나 알겠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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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찬일 2014.04.06 18:08:13
권사님의 진솔한 부부의 사랑의 이야기는
세상풍파 속에서 지내오며 쌓아진 연륜에서 묻어나 있는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 아닐런지요
배원옥 권사님
주님의 품에 안기어
주님의 모습 그대로 닮아
주님의 향기가 날마다 퍼져
변화의 물결이 되어
우리 한서 믿음의 한가족
마음에 흐름니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따라
과실을 맻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시편1편3절)
아멘

박준용 2014.04.08 11:29:33
권사님의 마음은 아직도 수줍은 새색시 같네요. 아름다운  부부애를 과시하며 기쁨으로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