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 / 인사말

노숙자님..봄이 옵니다

  • 글쓴이 박승종 날짜 2013.02.18 13:38 조회 849 추천 0
아직도 추운기가  한창이다
합정동에  차를 대놓고 지하철을  타러가는데
자그만한 공원의 휴게의자 위에
 몸을 움추리고  세로 누운 노숙자를  봤다
  지하철 계단을  내려가다가..
  다시 올라와  마트에 들러서
 8개들이 호떡빵 한묶음과
 제가 좋아하는  딸기우유
 군대간 아들이  좋아하는 쵸코우유를
  사서
 
  "아저씨.  이거  드세요  "

  꿈틀 꿈틀 일어나서
  나를  빤히 쳐다보더니
 
 "선생님..감사합니다  "
 
 나는 빙그레 웃고 지하철로 가면서

  '  힘내세요. 봄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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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원옥 2013.02.18 18:12:11
장로님! 넘 멋있어요..
빨리 봄이 왔으면 좋갰내요
윤은숙 2013.02.19 21:07:50
장로님!  짱! 입니다요.  올한해는,이웃을돌보는한해가되야하겠다고,다시한번하나님께약속하며,꼭실천하면서살겠습니다.이렇게깨닫게해주셔서,감사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