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 / 인사말

어떤날...

  • 글쓴이 배원옥 날짜 2013.02.11 11:43 조회 835 추천 0
손 을 흔들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몹시도 보고픈 날이 잇습니다.
모두다 만나 실컷 떠들어대고
마음껏 웃어도 보고
노래도 마음껏 소리치며
부르고픈 날이 있습니다.

마구 달아나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두 다리 쭉 뻗고
통곡하듯 울고픈 날이 있습니다.
미운 사람들에게 욕이나 신나게 퍼부어주고
꼼짝 않고 며칠간 누워
잠이나 푹 자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하루 온종일 돌아다니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영화, 연극, 음악, 음악감상과 쇼핑을 마음껏
누구에게도 간섭을 받지 않고 하고픈 날이 있습니다.
이 마음이 내 마음 만이 아니라
모두들 하고픈 마음일테니
오늘도 삶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랑의 길을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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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2013.02.11 18:45:48
권사님이말씀하시는날이,바로오늘인것같네요.우리가족모두가오늘은하루종일돌아다니면서가고싶은데,먹고싶은것,하고싶은것까지다하고,지금이시간에집으로들어왔답니다.ㅋ너무좋았어요.
배원옥 2013.02.12 16:51:48
권사님! 무척 행복해 보이네요..
그림이 그려져요..행복해 보이는 모습들이...^*^
박승종 2013.02.12 23:35:44
공자님이 말씀하신
인생의 최고단계 70에 이르는
 종심(  마음 먹은데로 해도 어긋남이 없음)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양경인 2013.02.15 13:12:41
권사님 어떤날...이런날들이 우리모두에게있지않을까생각해봅니다.저는 이럴때는
컴을 켜서 내가좋아했던 복음성가을듣었어요. 큰소리로 볼륨을켜고소리내어 부를때
기분이매우좋군요. 새로올린(주님의숲)참좋습니다..듣으시면서행복한시간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