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 / 인사말

청춘은 마음의 나이..

  • 글쓴이 배원옥 날짜 2013.02.08 13:28 조회 1,275 추천 0
청춘은 인생의 어느 기간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자세룰 뚯한다.
뛰어난 창조력, 굳건한 의지, 타오르는 정열,
두려움과 나약함을 물리치는 용기,구태의연함을 떨쳐버리는 모험심,
이러한 마음자세가 청춘이다.

사람은 나이를 먹는 것만으로는 늙지 않는다.
이상을 잃을 때 비로소노화가 찾아온다.
세월은 피부에 주름살을 새기지만 정열을잃으면 정신이 시들어 버린다.

고민,외로움,불안,공포,실망 등이 사람을 늙게하여 정열적인 영혼을 먼지로 만든다.
열여섯 살이든 일흔 살이든 가슴 속에 무엇을 품어야할까,
그것은 정이로움에 대한 그리움,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처럼 아름다운 사물이나 사상에 대한 관심,

무슨일에든 맞서는 도전정신
어린아이처럼 끊임없이 추구하는 탐구심,
그리고 인생에 대한 환희와 흥미이다.

사람은 신념과 더불어 젊어지고 의혹과 더불어 늙는다.
사람은 자신감과 더불어 젊어지고 두려움과 더불어 늙고 쇠퇴한다.
대지와 하나님과 사람들로부터
아름다움,희열,용기,장엄,힘의 영감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젊음을 잃지않는다.

그것들의 영감이 끊어져
비탄의 흰 눈이 마음속 깊은 곳까지 내려 쌓이고
냉소의 두꺼운 얼음이 덮일 때
사람은 완전히 늙어
하나님의 동정을 구할 수밖에 없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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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종 2013.02.10 00:26:37
세브란스응급실에서 읽는다.
앞에는 누군가 응급실에  뉘어놓고
  40대 촌부가 목놓아 운다..
  대기실 티브이에는  무소유의 법정스님 추모다큐가 흐른다
 흰실로 꿰멘 흰고무신을  맏상좌 제자가 지금도  스승님의 방문 앞에 두고 기린다
  그분 법정님은 가도 우리 네들 기억에 남는 이유는
  시간이 가도 남는  청춘의 초심 그대로  간직하다가
  그대로  남겨두었기 때문이리라
  앞의 촌부 가족과  함께  막 뛰어 간다.
  아마  마지막 가는길을  보러가는 겐가?  누굴까?
  예수님 만난  초심이  파릇 파릇한 청춘처럼
 늙어도 변치 않았음 한다고 기도하는데.
  다시 대기실 로 온 촌부가 바닥에 뒹군다..
  남편 처음 만난 초심의  청춘이  애통스럽다...
  아 그런데 촌부의 남편이 아니라
  젊고 젊은  아들이란다..어쩌나
  더 가슴이 애린다.
  다시  황급히 딸에게로 가본다.  웃고 있다.
김희복 2013.02.13 18:59:19
가슴이 시린다
바람에 눈물 짓던 시린 마음은 사라지고
공허만이 가든하누나
잃어버린 세월속에....
ㅡㅡㅡ극뽁^^~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