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 / 인사말

하루를 어떻게 쓰고 계십니까?

  • 글쓴이 윤권중 날짜 2012.12.01 20:08 조회 1,081 추천 1
'하루!'

아침 눈을 뜨니 밤새  배달된 귀한 택배선물이 도착해있다.

◐수    신 : 나
◐발    신 : 천국우체국
◐내용물 : '하루'

'하루'라!
상자를 여니 하루분량의 시간과, 각자에게 알맞은 달란트와, 움직여 섬길 수 있는 건강이 들어있다.
신기한 것이, 
매일 아침 배달되어지는
이 선물들은,
뱃세다 광야의 오병이어 바구니처럼, 축복과 감사로 쓰면 자꾸만 내용물이 생겨나고,
가나 혼인잔치의 물항아리처럼
순종과 섬김으로 사용하면 더 좋은 재질로 변한다는 것!

그래서 어떤 이는
이 선물을
창조적으로 활용하여 다른 이들이 상상도 못한 것들을 만들어낸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이 선물을 시들시들 말려버린다.
선물이 선물로 보이지도 않고,
누가 보낸 것인지에 관심도 없다.

매일 받으니 시들해한다.
매일 만나를 먹으며 질려버렸던 광야의 사람들처럼,
인생의 날동안 그토록 많이 배달된
이 선물을 하루도 감사와 기쁨으로 꽃피우지 못하고 불만과 짜증과 원망과 한숨으로 썩혀버린다.

똑같은 선물을 가지고 어떤 이는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어 누리고, 
어떤 이는 감옥을 만들어 스스로 갇혀 지낸다.

어떤 이는 천국의 분점을 계속해서 열고, 어떤 이는 지옥의 가맹점을 확장해간다.

살아있는 동안
이 선물상자는 계속 배달된다.
선물이 오는 동안의 하루하루는 하나님의 나라와  연결되는 기회이다. 

편지에 답장을 하듯이 선물에 대한 각자의 반응은 천국을 얻을 수도, 놓칠 수도 있다.

영원으로부터 와서 매일 단 한 번씩 주어지는 이 귀한 선물!
 '하루'라는
이 선물을 어떻게 쓰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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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애 2012.12.02 18:34:02

선물!
참 좋은것이지요!
날마다 배달받은 이선물들을 우리는 잘 가꾸고 다듬어서 시들지 않도록 신선하게
관리해서 하나님과 연결되는 삶을 살아야 겠다고 다짐 해봅니다.
김영환 2012.12.02 18:48:17
감사합니다....! 
우리가  '하루' 라는 귀한 선물을  받고 있었음을 깨닫게 해 주시네요...
주님이 주신 하루를 하나님과 함께 가는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감사와 순종과 섬김의 모습으로 보낼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박승종 2012.12.03 21:24:58
우리  윤권중성도님  하루 하루가  주님이 주시는  귀한  선물임을 다시한번 생각해봅니다. 윤권중님을 보면서 저희 한서교회에 보내주신 귀하신 주님의 선물?이라고 감사드립니다. 박선보권사님께서 복도 많으시군요. 자부님도 아드님도 효성이 지극하니까요. 그 순수한 믿음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