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 간증문

가지 않은 길

  • 글쓴이 윤은숙 날짜 2014.07.07 15:05 조회 1,006 추천 0
Robert Frost
 
노란 숲 속에 두 갈래로 길이 나 있었습니다
두 길을 다 가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오랫동안 서서 한 쪽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곳으로
바라다 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 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쪽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우거지고 발자취도 적어
누군가 더 걸어야 가야 할 길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 날 아침 두 갈레 길에는 똑같이 밟은 흔적이 없는
낙엽이 쌓여 있었습니다
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은 남겨 두었습니다
하지만 길은 길로 이어지는 것이기에,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먼 훗날에 나는 어디에선가
한 숨을 쉬며 이야기 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그리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했노라고
그래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다른 길은 어떨가 자못 궁금해 집니다...
▲ 이전글 : 주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 현재글 : 가지 않은 길
▼ 다음글 : 돈으로 갚을 수 없는 은혜
고찬일 2014.07.08 10:45:32
샬롬
윤은숙권사님 아침에 댓글로 인사드립니다
오늘 하루가 주님이 주시는 평안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바른 길로 행하는 자는 걸음이 평안하려니와
굽은 길로 행하는 자는 드러나리라
(잠언10장9절)
- 아멘 -

찬송을 부릅니다
208장 내 주의 나라와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