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 간증문

절두산

  • 글쓴이 윤은숙 날짜 2014.07.02 20:34 조회 846 추천 0
노향림
 
하늘을 떠받든 높은 십자가 아래
산이 잘려 가출한
오래된 입구엔
무성한 풀밭이 돌아다녔다.
넝마를 두른 진흙 지렁이가 발견되기도 했다.
볕이 잘 들었는지 바위 양지 꽃밭위에
제자리 뜀뛰기 놀이하는
풀벌레들이 원주민처럼
얹혀 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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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찬일 2014.07.05 13:07:14
그곳 그자리에는
양화진선교사묘원이 있다
한국기독교를 뿌리 내리게 하고
한국민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아낌없이 주고 밀알이 되어 순교한
십자가의 피흘림이 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