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 간증문

흰 꽃속의 선생님..

  • 글쓴이 박승종 날짜 2013.03.09 09:56 조회 1,248 추천 1
선생님...

  향기나는 흰 꽃 속에 
  둘러싸여 계셔도
  이젠 부끄러워 하지 않으시네요
 
  사모님 얼굴만 봐도 
  얼굴이 금방  붉어지셨던
  품위있으신 선생님 이셨는데도 말입니다..
 
    자그만한 교회에 오셔서
    한  삶을 다 바치신 선생님..
    교회의 높은 계단을 
    누워서  올라가실 줄이야..
 
    핏덩이 들이  모르는
    한서교회의  어려운 십자가
    여기  감히  제자라 자부하는
    제가 그 뜻을  잊지  않으렵니다.

    혹여나 선생님의  사역으로
    상처를  받은 양들이 있다면
    예수님께서  그 양들의  마음
    위로 하여 주시고,
    교회를  지켜 나가는  일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길 인가를
    또한  이해하게 하여 주소서.
 
    교회장으로 모신 선생님
    예수님 께서
    김원삼장로님  박덕순장로님과 함께
    우리  홍성호 장로님
    외롭지 않게 나란히
    자리하게 하여 주소서.
     
    잊지  말라고
    군대간 아들 놈  생일날에 가신
    흰  꽃속의 선생님..
    봄바람에  꽃향기를 날리며
    가신 그  꽃 길을
    저도 이 교회  문지기로
    있다가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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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2013.03.09 16:20:56
글잘봤습니다.우리한서의대들보장로님께서,주님의부르심을받은날,너무놀라서심장이두근거리는것이한참을,몇시간이가드군요.잠도안와서,꼬박세우고새벽녁이되서야잠이들었답니다.주님나라에가신,고홍장로님! 주님과함께편히쉬셔요.사랑합니다.♥♥
한은이 2013.03.09 17:40:3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 좋으신 장로님.. ㅠㅠ
그동안 베풀어 주신 사랑..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원히 잊지 못 할 것입니다..
박은애 2013.03.11 19:06:59
장례를 다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믿겨지지 않으니.....
예배시간에 장로님께서 늘상 앉아 계시던 그 자리를 자꾸 자꾸 ..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럴진대...
박명옥권사님은 어떠실까?
많은 위로가 필요하실 것 입니다
많은 사랑으로 감싸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하나님, 우리 권사님을  꼬~옥 안아주세요!!! 
박승종 2013.04.18 15:41:55
장로님..

 봄이 되니 더욱 뵙고 싶군요...

 제가 제자로써 멋지게

교회일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