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 간증문

승호야..이거 목사님 갖다드려라.

  • 글쓴이 박승종 날짜 2013.02.11 11:47 조회 1,209 추천 0
추운 겨울은 다른 때보다
 더 피곤도 하고 ..
  그래서인지 일찍 잔다.
밤 늦게 어머님이 부르신다

 ' 승호야!  언능 인나!
  이거 식기전에  목사님 갖다드려라.
  식기전에 드시게.. '
 
자정 가까운 겨울 밤은 유난히 차다.
 
주전자에 가득 담은 뜨거운 "식혜"
 
    '  딩동 딩동 . .저 승혼데요.
      엄마가  식혜 갖다 드리라고 해서요..
      뜨거울 때 드시래요..'
 
잠옷 차림의 목사님
 
 " 허 허 참  소권사도 참 극성이야..
    추운데 빨리가.. "

  맨손으로 양 귀를  막고  온다.

  이번 설은 웬지 1대  황목사님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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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원옥 2013.02.11 12:12:38
장로님 글을 읽고나니 저도 황목사님 생각이 많이 나네요..
황목사님 5월이면 사모님과 함께 한국에 오실게예요..아주
장로님과 함께 조용히 얘기좀 나누었으면해요..^*^
박승종 2013.02.11 22:06:17
우리  배권사님..
황목사님 소식 반갑습니다만..
  그리움이란  어떤 때는
    마음으로 느끼고  간직할 때가
    더  가치 있지 않을 까 합니다.
배원옥 2013.02.12 16:00:54
장로님! 부탁합니다
시인 이라는 단어는 빼주세요
너무 부꾸러워 얼굴을 들수가 없네요
그리고 장로님 말씀 하신대로 그럴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