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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

  • 글쓴이 강영님 날짜 2012.12.21 23:24 조회 1,149 추천 0
 
멋진 작품을 그리고 싶어하는 화가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막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신부는 수줍어하며 대답했습니다.
"사랑이지요. 사랑은 가난을 부유하게 ,적을것을 많게,
눈물도 달콤하게 만들지요. 사랑없이는 아름다움도 없어요.
화가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번엔 목사님에게 똑같은 질문을 던졌는데. 목사님은
"믿음이지요. 하나님을 믿는 간절한 믿음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목사님의 대답에도 수긍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아름다운 무엇이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때마침 지나가는 한 지친 병사에게 물었더니 병사는
" 그 무엇보다도 평화가 가장 아름답고, 전쟁이 가장 추하지요."
라고 말했습니다.
순간 화가는 사랑믿음평화를 한데 모으면 멋진 작품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면 사랑믿음평화가 함께 있는 그림을
그리려면 무엇을 그려야 할가?
미술가는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려
하였으나, 좀처럼 그 대상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는 가지고 있던 돈도 떨어져 제대로 먹을 수도 없었고 차를 탈 수도
없었습니다. 그는 결코 또 걸으며 그 대상을 찾고자 하였으나, 몸도 마음도
지치고 그림 한 장  그리지 못했습니다.
미술가는 집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 집으로 돌아가자. 돌아가서 푹 쉬자 !"
미술가는 집으로 향했고, 며칠 뒤 어두워질 무렵이 되어서야
도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초인종을 누루자, "누구세요?"하는
아이들의 목소리와 함께, 아빠의 목소리를 듣자 일제히
"아빠다!" 하고 아이들이 함성을 지르며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오랜만에 아빠의 모습을 보자 아이들은 껴안고
얼굴을 부비고 아빠에게 매달렸습니다. 저녁식사
시간인지 식탁 위에는 밥과 반찬이 차려져 있었고
그 미술가의 아내는 "이제 오세요? 시장하시죠? 어서
식탁으로 가서 앉으세요." 하며 반가운 미소로 남편인
미술가를 맞이하였습니다.
미술가는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아이들의 눈 속에서 믿음을, 또 아내의 눈에서는 사랑
믿음사랑으로 세워진 가정에 평화가 있음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아! 나의 가정, 나의 아내, 나의아이들, 바로 이 모습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이구나."
얼마 뒤 화가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가정"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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