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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고 슬픈 일을 당할 때

  • 글쓴이 최고관리자 날짜 2012.12.06 19:41 조회 1,330 추천 1
억울하고 슬픈 일을 당할 때
 
세상 사람들은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때는 자신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만약 자신이 잘못한 일이 있다면 분명 그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자신이 편안하다는 것은 자신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입증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네 인생살이가 그렇지만 않습니다. 자신은 분명 잘못했지만, 누군가의 보살핌 때문에 잘 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내가 보이지 않는 보살핌을 받고 있음을 깨닫고 나도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용서해야합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미운 사람을 사랑하고 용서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잠언 18장 19절에 마음이 상한 형제를 달래기는 견고한 성을 손에 넣기보다 어렵다. 그들의 다툼은 꺾이지 않는 성문의 빗장과 같다. 용서는 견고한 성을 얻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이라고 했습니다.
 
 
요즘 취업하기도 어렵습니다. 돈 버는 것도 어렵습니다. 더구나 성공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시대입니다. 그것보다 더 힘든 것은 자신을 노엽게 한 사람과 화목해지는 것입니다. 정말 우리의 인생에서 힘든 것은 화목하게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은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일곱 번만 아니라 70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해야 한다.<마태복음 18장 22절>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어느 신실한 믿음을 가진 집사님이 어느 날, 직장 회식 자리에서, 자꾸 권하는 술을 그리스도인의 양심으로써 계속 거절하다가 화가 난 직장 상급자에게서 뺨을 맞게 되었습니다. 처자식이 있고, 나이도 있는 사람이 여러 사람 앞에서 뺨을 맞았으니, 창피하고, 분한 마음에 집에 와서, 며칠 동안 회사도 무단결근하며, 분을 삭이다가, 결국 회사를 그만 두려고 결심하고, 사표를 내기 전, 산으로 올라가서 기도드렸습니다.
 
 
뺨 맞은 서러운 생각, 분한 마음, 막상 직장을 그만 두려니 막막한 두려움 등으로 간절히 하나님께 호소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기도하는 중, 뜻밖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너는 겨우 뺨 한 대 맞은 것으로 그렇게 분하고, 억울해하느냐? 나는 모든 이에게 멸시천대와 고난을 받았고, 너를 위해 십자가를 지었다.」
 
 
침 뱉음을 당하고, 저주와 욕설, 살을 찢는 채찍으로 맞으시면서, 아무런 자존심도, 혈기도, 변명도 없이 묵묵히 당신의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 길을 오르셨던 그 예수님의 음성이었습니다. 그 집사님은 그 신비한 음성에, 그리스도의 고난을 깊이 생각하며, 자신의 자존심을 버리고, 눈물로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산을 내려와서 다음날 직장으로 출근하였습니다.
 
 
며칠간의 무단결근 후의 출근이었습니다. 그런데 회사에서는 그 며칠 동안 놀라운 일이 벌어져있었습니다. 그의 뺨을 때린 그 상급자가 아주 곤란한 지경에 처하여, 징계를 받을 처지에 있게 된 것입니다. 그 상급자가 회사에서 처리했던 여러 일들이 문제가 되었던 모양인데, 그 중에 그 집사님의 뺨을 때린 사건도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 집사님은 자신의 뺨을 때린 그 분을 두둔하며, 그 분의 구명을 위해 힘썼습니다. 피해 당사자인 그 집사님이 적극 나서서 그 분을 도우니, 결국 회사에서 내리려던 징계도 잘 해결되었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뺨을 때렸던 그 상급자는 그 집사님의 「이해하지 못할」 관용과 사랑에 감동되어, 복음을 받아들여,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직장 선교회의 한 지부의 leader(지도자)가 되어 열심히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술 안 마신다고 뺨을 때렸던 바로 그 사람이... 그 집사님께서 자신의 뺨을 때린 그 분을 용서하고 도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그 사랑을 깊이 깨달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과거의 상처는 마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뜨겁게 들끓고 있는 화산과도 같습니다. 다 잊어버린 듯 아무렇지 않게 살아간다고 해서 그 상처가 아무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용서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은 죄책감 때문에서라도 나에게 다가올 수 없습니다. 내가 먼저 다가가야 합니다. 내가 먼저 용서해야 합니다. 상처를 준 사람이 먼저 용서하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받은 사람인 내가 먼저 용서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용서하기를 실패하면 분노, 원한, 불만 그리고 불화가 초래됩니다.
 
 
손과 발에 못을 박고, 조롱하던 그 무리들을 저주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고통의 십자가 위에서도 저들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하셨던 예수님께서 우리를 향한 그 한없는 사랑을 마음으로 깊이 받아들인다면, 우리가 용서하지 못할 그리고, 사랑하지 못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용서는 내게 상처 준 사람을 자유케 해 주는 사랑의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말로만 용서했다 말하지 마십시오. 나는 할 만큼 했노라 말하지 마십시오. 용서는 무조건적인 것입니다. 용서는 상대방이 내 기준에 다다를 때 비로소 용서해 주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으로 용서하는 것입니다.
 
 
용서하고자 하는 마음을 품으시기 바랍니다. 내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된다면, 지금 당장 기도하십시오. 「주님 내게도 용서할 수는 힘을 주옵소서.」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우리 주님께서 새롭게 보게 하십니다. 미워했던 사람마저 사랑스러운 존재로 만들어 주십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그 엄청난 구원을 너무도 무덤덤하게 받아들이고 있지 않은지 돌아 보시기바랍니다. 억울하고 슬픈 일을 당할 때, 십자가에서 달리셔서 모든 것을 쏟으신 예수님을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상대의 입장이 되어 생각한다면 우리에게 용서하지 못할 대상은 아무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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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원옥 2012.12.07 13:17:35
네..맞습니다.
그러나 무척 어려운 일인것 같아요..???
강영님 2012.12.07 23:44:30
세상에서 억울한일 용서 하지 못 할일 있다해도
주님께서 저희들 위해 십자가에
지으시고 고통받으심을 생각하면
견디지 못할 일 없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