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 간증문

돌멩이 가격

  • 글쓴이 지정애 날짜 2012.11.08 16:07 조회 1,148 추천 0
 ★ 돌멩이 가격 ★

 
 
      ★  돌멩이 가격 $
 
 
 
 
 
스승이 제자에게
돌멩이를 하나 주며 말했습니다.
 
"이것을 시장에 갔다가
팔려고 하되 팔지는 말아라."
 
 
이 말을 들은 제자는 시장 어귀에
깨끗한 하얀 보자기 위에
돌멩이 하나를 올려 두었습니다.
 
 
하루 종일 돌멩이를 앞에 두고
서 있는 청년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비웃으며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한 노인이 청년을 불쌍히
여겨 그 돌멩이를 사려고 했습니다.
 
"내가 5.000원을 줄테니
이 돌멩이를 나한테 팔고
저녁이나 먹고 들어가구려"
 
 
제자는 팔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노인이 10.000원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청년은 잠자코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사람들이
갑자기 몰려들어 가격 흥정을 했습니다.
 
'오만원' '십만원' '이십만원'
'삼십만원' '오십만원'......
 
 
오천원으로 시작된 돌멩이 값이
계속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그 돌멩이가 엄청난 것인줄
알고 서로 사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마지막으로 처음의 그 노인이
비장하게 말했습니다.
 
 
"백만원을 줄테니 나에게 파시오"
 
사람들은 입이 딱 벌어져서
포기를 하고 말았습니다.
 
 
"나는 이 돌을 팔 수 없습니다.
단지 시세를 알아보러 여기에
나왔을 뿐입니다"
 
 
 
제자가 돌아오자 스승이
그를 보고 말했습니다.
 
 
"알겠느냐 ?
사람들이 가격을 정하고
가치를 정하는 기준이
얼마나 헛된 것인가를....."
 
 
'탈 무 드' 에서.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사무엘 상 16:7) 
             
  
 
 
 
▲ 이전글 : 안동가는 길..
■ 현재글 : 돌멩이 가격
▼ 다음글 : 내 등의 짐
박승종 2012.11.13 18:21:21
사람들은 그  가치를 알면서도  할 수없이 겉으로  먼저  평가하곤 합니다.  내면의 가치를  알 수 있기는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최후에야  많은 상처를  낸 이후에야  아  그렇구나 하곤  후회한답니다
윤권중 2012.11.18 15:07:14
우리들은 스스로 상대의 가치를 정하고 분류하는 잘못된 습관을 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