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방송

  • 서브 왼쪽

주일설교

5월 26일 설교 동영상입니다.

  • 글쓴이 최고관리자 날짜 2013.05.26 17:50 조회 1,982 추천 0
2013년 5월 26일 설교 동영상 입니다.
뜨거워야 움직이고 미쳐야 뛰어간다 누가복음24:28~35

<뜨거워야 움직이고 미쳐야 내 것이 된다>
  오늘 설교제목이 다소 깁니다. 이 제목을 정하게 된 것은 최근에 보았던 [뜨거워야 움직이고 
미쳐야 내 것이 된다]는 책 때문입니다. 책의 내용도 연관성이 있지만 제목 자체가 오늘 존 웨
슬리 회심 275주년을 기념하는 주일에 걸맞다 생각하여 조금 각색하여 <뜨거워야 움직이고 미쳐
야 뛰어간다>라고 정했습니다. 
  책의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저자의 의도를 알 수 있듯이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는 자가 꿈을 
성취할 수 있으며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로 추앙받고 있는 피터 드러커 박사의 말입니다. “열정을 갖고 하나만
을 억척스럽게 물고 늘어지는 사람만이 어떠한 일이든 성취해 낼 수 있다.” 뜨거운 가슴을 지
니고 있는 자는 능력, 돈, 배경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혼신을 다하고, 끝까지 한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최고가 되고, 성공
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진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거듭 강조하고 있는 것이 10년 법칙입니다. 어떤 특별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으
로 자신을 자리매김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정교한 훈련을 최소
한 10년 정도 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창조적인 도약을 하려면 자기 분야에서 통용되는 지식에 
통달하기 위하여 10년 정도의 꾸준한 노력이 선행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모차르트를 음악의 신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차르트와 같은 음악 천재도 
사실은 처음부터 비범한 작품을 작곡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그 역시 열정을 갖고 10년 동안의 
노력과 훈련을 통해서 비범한 인물로 도약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음악의 신동이나 천재
들조차도 열정을 갖고 하나만을 억척스럽게 물고 늘어졌기에 우리가 지금 그들의 작품에 감동을 
받고 여전히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하여 새롭게 깨달은 것은 성공 그 자체가 인생의 큰 기쁨과 환희를 주는 것이 아니
라는 것입니다. 자신을 넘어서는 그 과정이 우리에게 더할 나위 없는 큰 기쁨과 환희를 주는 것
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의 인생을 더 풍요롭게 하고 후회하지 않게 해 주는 것은 성공이 아니
라 뜨겁게, 열정적으로 행동하고 살아가는 그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시련이 크면 클수록 가슴이 뛰는 사람들, 길이 험하면 험할수록 피가 끓는 사람들, 과제가 어
려우면 어려울수록 전율을 느끼는 사람들, 일이 많으면 많을수록 환희를 느끼는 사람들, 목표달
성이 멀면 멀수록 갈망을 느끼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열정을 가진 자들이며, 이런 사람들은 어
떤 일을 해도 열정이라는 기세를 이용하여 반드시 해내고야 마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열정을 가진 자들에게 가장 큰 기쁨은 자신이 가진 열정으로 거대한 고난과 시련과 문제를 극
복해 내는 순간이며, 그러한 과정에 있는 것입니다. 니체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등산의 기쁨
은 정상에 올랐을 때 가장 크다. 그러나 나의 최상의 기쁨은 험악한 산을 기어 올라가는 순간에 
있다. 길이 험하면 험할수록 가슴이 뛴다. 인생에 있어서 모든 고난이 자취를 감췄을 때를 생각
해 보라. 그 이상 삭막한 것이 없으리라.”
  성공하는 사람들은 성공 그 자체보다, 뜨거운 그 순간과 과정에 중독된 사람들이고, 그 맛을 
아는 사람들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부정보다 긍정이 낫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긍정을 가지
고 있다 해도 뜨겁게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보다 못합니다. 아무리 긍정을 하고 미래를 내
다본다 해도, 지금 이 순간 자신을 완전하게 바치고 몰입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 어떤 것도 이
루지 못합니다. 뜨거운 열정이 있어야 하는 이유는 열정이 있는 자들만이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있고, 몰입할 수 있고, 자신을 완전하게 지금 이 순간 바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뜨거운 가슴, 복음에 미친 사람> 
  존 웨슬리는 뜨거운 성령의 체험을 통한 회심 이후 언제나 불타는 가슴으로 살았던 인물입니다. 
1738년 5월 24일 저녁에 웨슬리는 그의 가슴을 뜨겁게 했던 런던의 올더스게이트의 경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저녁에는 마음에 내키지 않았지만 올더스게이트 거리에서 열리는 집회
에 갔다. 그 곳에서 한 사람이 루터의 로마서 서문을 낭독하고 있었다. 9시가 되기 15분 전쯤, 그
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마음에 변화를 일으키신다는 설명을 하고 있을 때, 
나는 이상하게도 내 마음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구원을 위해서 그리스도를, 오직 그리스도만
을 신뢰하였다고 느꼈다. 그리고 그가 내 죄들을, 심지어 내 자신까지 모두 거두어 가셨고 죄와 
사망의 법에서 나를 구원하셨다는 확신이 생겼다. 나를 악의적으로 이용했거나 핍박했던 사람들을 
위해서 힘을 다하여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생전 처음으로 내가 방금 처음 느꼈던 것을 그 곳
에 있는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간증했다.”
  이전에 웨슬리는 머리로 읽어서 안 것이 마음속에 부딪혀 오지 않았는데, 그날 저녁 마음이 이상
하게 뜨거워지고 그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불길이 임하더니 믿음으로 용서와 의를 얻는다는 진리가 
확연하게 깨달아진 것입니다. 그러자 마음에 그 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기쁨과 환희가 일어났고, 그
동안 선교와 사랑에 실패하여 지친 영혼에 밝은 빛이 임하는 것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그에게 임한 
불은 그의 가슴을 뜨겁게 하였고, 그를 움직이게 했습니다. 성령의 역사로 깨닫게 하신 믿음의 확증
과 복음의 확신은 영국 전역을 향하여 복음을 전하였고, 그 불씨에 불이 붙었고, 영국을 넘어 미국, 
미국을 넘어 한국에, 한국을 넘어 세계 열방으로 번져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동생 찰스 웨슬리와 함께 처음으로 대중음악의 곡에 개사하여 복음성가를 만들어 부르면서 광부들
과 노동자들, 농부들을 찾아다니며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옥외에서 산상에서 산
상수훈을 설교하셨듯이 그들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그때 옥외에서 처음으로 전한 말씀이 산상수훈이
었습니다. 이 옥외설교에서 많은 사람들이 감화를 받고 회개하고 거듭남을 체험하고 변화를 받는 사
람들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가슴에 붙은 불같은 뜨거운 열정을 주체할 수 없었던 것
입니다. 복음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고, 그렇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큰 기쁨이었고 행복이
었습니다.
  이 소문이 점점 퍼지자 영국 성공회 감독이 웨슬리를 불러 영국 성공회 소속 목사는 옥외에서 설
교하지 못하게 되어 있는데 왜 그 법을 어기느냐고 묻자, 웨슬리는 자신은 어느 교구에도 소속되지 
않은 옥스퍼드대학의 사제로 임명 받은 목사임을 강조하면서 지금도 우리가 인용하는 그 유명한 
‘세계는 나의 교구다’(The World is My Parish)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 말은 예배당 안에서 설교
할 수 없게 되자 옥외에서도, 탄광에서도, 빈들에서도, 빈민가에서도 어디서든지 설교하고 선교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한 말이었습니다. 
  실제로 존 웨슬리는 말을 타고 지구를 12바퀴 반 정도 도는 거리인 100만리(약40만Km)를 다니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당시 시민혁명의 위기에 있었던 영국을 살렸고, 지금의 미국을 건설하는데, 
그리고 이 땅 대한민국에 복음을 심는데 엄청난 영향력을 미쳤던 것입니다. 

<두 제자의 뜨거운 가슴>
  오늘 본문의 말씀에도 가슴이 뜨거워진 두 사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무덤에 갔던 여인들이 예
수님의 부활을 제자들에게 알렸지만 그들은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두 제자도 믿지 못하고 
다시 엠마오로 낙향하던 중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그들에게 나타나셨고 그들과 동행하셨습니다. 예
수님이 당신의 부활에 관한 구약의 모든 내용을 설명했지만 그들은 그 사람이 누구인지 깨닫지 못
했습니다. 그 제자들이 아마도 자신에게 모세와 신자자의 글에 관한 구약의 내용을 전해주는 것이 
재미있었고,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나봅니다. 함께 하룻밤을 지내자 강권하였고, 이에 저녁 식사
를 나눌 때 그들의 눈이 밝아져 비로소 그 분이 예수님이신 것을 알아보았다는 것입니다. 그 순간 
예수님은 시공을 초월하여 사라지셨고, 그 제가가 나누는 대화가 심상치 않습니다. 32절 말씀을 다
같이 읽겠습니다.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
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말씀을 들을 때 그들에게 성령이 역사했습니다. 성령이 임하는 몇 가지 현상 중에 가장 일반적인 
것이 불처럼 임하는 것입니다. 불꽃으로 임한 성령은 우리를 뜨겁게 합니다. 뜨거운 가슴을 지닌 자
는 움직입니다. 말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합니다. 일하고 싶은 강한 충동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그들
은 주저하지 않고 움직였습니다. 죽음의 두려움과 자신들의 꿈을 접어야만 했던 실패와 실망의 땅인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갔다고 했습니다. 33절 말씀도 다같이 읽겠습니다. “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
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그리고 그들은 예루살렘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집단적인 성령의 뜨거운 체험을 하게 됩니다. 그 
터 위에 교회가 세워지고 그 교회를 통해 복음이 전해지며 사도행전의 역사를 써 내려가게 되었습니
다. 뜨거우면 움직입니다. 미치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갑니다.  

<김복회집사의 뜨거운 마음-축복의 시작>
  교회 대예배실 문과 증상층의 문을 교체했습니다. 이 문을 교체하는 데에는 여러 성도들이 연합한 
작품입니다. 김상재, 차경옥권사의 가정의 헌신이 있었고, 그리고 어제 늦게까지 작업을 마무리한 증
상층의 문은 오늘 은퇴식을 하시는 두 분 장로님이 헌신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일을 설계하고 전반적
인 작업을 기획하고 주도했던 숨은 일꾼이 있습니다. 윤권중 집사님입니다. 바쁜 와중에도 교회 행사 
스케줄에 맞추기 위하여 때로는 밤을 새기도 하며 자신에 해야 할 일을 맡아 주었습니다. 보수를 받
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드려 손해 보는 일을 하는데도 얼마나 꼼꼼하게 정성을 다하고 행복하게 일하
는지 저희 교역자들이 많은 배움을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누구보다도 더 기뻐하는 사람은 그
의 부인 김복회 집사님입니다. 늦게까지 작업을 마치고 김복회 집사님이 장문의 메시지를 제게 보냈
습니다. 지금의 남편을 볼 때 기적이 아닐 수 없다며, 행복하게 이렇게 주님의 기쁨을 위해 섬기는 
남편을 바라보는 것이 꿈만 같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축복의 시작은 그 옛날 칠이 벗겨진 
십자가를 칠할 수 있도록 어려운 헌금을 드렸던 것이라는 고백을 보면서 제가 참 많은 감동을 받았
습니다. 
  십자가 칠헌금 이야기를 해야겠습니다. 영육이 힘들었을 때 송구영신예배와 심야기도회를 통해 은
혜를 받고 회복 중에 있을 때에 교회 십자가를 바라보는데 칠이 벗겨져 있는 것이 매우 안타까웠다고 
합니다. 그 십자가를 바라볼 때마다 십자가를 칠할 수 있도록 헌금을 드렸으면 좋겠다는 마음의 뜨
거움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러던 중 하나님께서 자신의 열망을 들으셨는지 뜻밖의 돈이 생기게 
되었고 뜨거운 마음을 담은 헌금을 장문의 편지와 함께 저에게 주셔서 제가 대신하여 무명으로 헌금
하였습니다. 어제 설교를 준비하면서 다시 편지를 읽어 보았는데, 다시 새로운 감동과 은혜를 받았
습니다. 
  저와 교회 안에 이런 일이 진행되고 있는데, 비슷한 시기에 손영애 장로님이 평소에 안하시는 꿈 
이야기를 하시는 것입니다.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잠깐 눈을 붙였는데, 아주 선명한 꿈을 꾸었다는 
것입니다. 범상치 않아 말씀하신다면서 저에게 들여 주시는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무언가 퍼즐같
은 이야기가 맞추어지면서 하나의 이야기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것만 같았습니다.
  궁금하신 꿈 이야기는 이런 것입니다. 손영애 장로님의 이야기를 듣겠습니다.

  ‘김복회 집사는 벌써 한 잔 마시고 갔습니다.’

<괴테의 이야기>
  설교 모두에 소개한 [뜨거워야 움직이고 미쳐야 내 것이 된다]라는 책에 나온 괴테의 이야기로 
오늘의 설교를 매듭짓고자 합니다. 
  “모든 시작과 창조의 실행에 있어 한 가지 기본적인 진리가 있는데, 그것을 모르면 수많은 아이
디어와 빛나는 계획이 죽어 버린다. 그 순간에 자신을 완전히 바치고 몰입하면, 그 후에 신의 섭리
가 움직인다는 진리이다. 그리하지 않았다면 절대로 일어날 법하지 않을 일들이 정말로 눈앞에 펼쳐
진다. 그 결심으로부터 흘러나온 모든 사건들은 강물이 되어 흐르고, 우연한 사건, 우연한 만남, 우
연한 도움들이 모두 우리에게 유리하게 돌아간다. 그 누구도 자기에게 오리라고 꿈도 꾸지 못했던 
것들도 다 내 편이 된다.”

  사랑하는 한서의 성도 여러분
  한 순간을 살아도 이렇게 뜨거운 가슴이 움직이는 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내 인생의 목적
과 목표로 삼고 몰입하고, 자신을 불태우고, 자신의 모든 것이 닳아 없어지도록 쓰임 받고 있다면 
우리는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뜨거운 열정이 있는 자는 지금 이 순간에 자신을 완전히 바치
고 몰입할 수 있는 자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이 세상도, 하나님의 섭리도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자입니다. 기적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간다는 것입니다. 존 웨슬리처럼 말입
니다. 지금 이 시대, 우리 한서교회에 또 다른 존 웨슬리가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
  시대마다 사람을 세워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한서교회가 사도행전29장을 
써나가는 교회가 되기 위하여 우리 모두 웨슬리에게 주셨던 그 뜨거움을 주시옵소서. 지금 이 시대에 
나에게 주시는 성령의 불같은 역사에 민감하게 하시고, 주신 감동대로 움직이고 뛰어가 새로운 기적
을 경험하고,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이전글 : 6월 2일 설교 동영상입니다.
■ 현재글 : 5월 26일 설교 동영상입니다.
▼ 다음글 : 5월 19일 설교 동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