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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8일 예배 설교 동영상입니다.

  • 글쓴이 최고관리자 날짜 2017.01.08 13:34 조회 675 추천 0


2017년 1월 8일 예배 설교 동영상 입니다.


주일예배설교(2017_Jan_8)
< 복을 여는 열쇠 >  마태복음16:19


<축복>
  하나님이 제일로 기뻐하시는 예배의 자리에 우리 한서의 가족을 또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반갑고 기쁩니다. 예배에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들의 심령과 가정 위에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은혜와 진리가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가 바라는 축복, 기적, 부흥은 성경을
면밀히 보니 바로 예배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예배를 잘 드리는 사람을 하나님이 쓰셨습니다.
축복하셨습니다. 형통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새롭게 도전합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가
되기를 말입니다. 옆에 있는 성도와 함께 그 다짐을 나눠봅시다.
“예배에 성공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꽌시, 關系>
  중국 선교여행 중에 중국에 대한 이해를 갖기 위하여 책을 보았습니다. 그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것은 중국인들의 민족성과 인간관계를 제어하고 있는 것이 ‘꽌시(關系)’ 라고 합니다.
혈연관계, 학교와 직장 등의 연고 관계, 지연 관계 등을 기초로 맺은 일종의 인맥을 뜻하는
개념입니다. 공식적인 관계와는 달리 비공식적인 호혜적 친분의 교환을 전제로 합니다. 실제로
중국에서 살아 본 분들은 중국에서는 꽌시 없이는 아무 것도 안 된다고 털어놓곤 합니다.
  이 꽌시의 특징 중에 하나는 꽌시는 상호 간 의무적인 성격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일단 꽌시가
형성되면 상대방으로부터 언제든지 호의적인 행동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꽌시가
계속되려면 서로에 대한 의무에 충실해야 합니다. 일단 호의를 받았다면 이를 되갚아야 한다는
일종의 채무 성격이 있는 것입니다. 제약과 단속이 심한 중국에서 그래도 선교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선교사는 바로 이 꽌시를 잘 활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관계, 나쁜 관계만 있을 뿐이다.’
라고 혹자가 말했습니다. 되새길수록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학대학생 시절 섬기던 교회에 사모님이 대단한 카리스마를 지닌 분이었습니다. 그 분의
말 한마디의 영향력은 거의 절대적이었습니다. 부교역자들은 그 분 앞에만 서면 작아집니다.
관리집사를 얼마나 호되게 대하는지 때로는 민망할 지경입니다. 그런데 그 자녀들에게는
얼마나 자상한지요. 끔찍한지요. 다른 사람들의 잘못과 실수는 용납이 안 됩니다. 그런데
자녀들의 실수는 관대합니다. 그 아들이 제 친구여서 조금의 혜택은 있었지만 제 친구에게
대하는 것에 비하면 천향지차였습니다.
  관계가 좋으면 모든 것을 좋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명백히 잘못한 사실에 대해서 관계가
좋으면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관계가 안 좋은 사람이 그런 일이 있다면 지적을 하고
공격을 하지요. 관계가 좋으면 다 좋은 것이 틀린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천국 열쇠, 회개와 용서>
  예수님이 멋진 신앙고백을 한 베드로에게 천국 열쇠를 주시면서 말씀하셧습니다.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마16:9) 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열쇠를 넣고 잠그는 것을 매는 것이라고 하셨고, 열쇠를 넣고 여는 것을
푸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네가 이 땅에서 잠그면 하늘에서도 잠기고, 이 땅에서 열면
하늘에서도 열린다고 하셨습니다. 이 땅과 하늘이 연동되어 있습니다. 천국 열쇠를 든 우리는
이 땅에서 맬 수도 있고, 풀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고, 이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린다는 사실입니다.


  사람과의 관계를 이 말씀에 적용해 볼까요. 우리는 사람과 맺고 살 수도 있고, 풀고 살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이 산 위에서 제자들에게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이것을 산상수훈이라고
합니다. 여덟 가지 복에 대해 말씀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의 뜻을
풀어 주셨습니다.


   “옛 사람에게 말한바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고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마5:21~22) 


  여기서 ‘라가’ 라는 말은 ‘멍청한 녀석’ 정도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형제에게 화를 내고
멍청하다고 하고 미련한 놈이라고 하는 것과 살인을 동급으로 설명하셨습니다. 예수님이
하지 말라고 한 이것들은 다 관계를 깨는 말이고 행동입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관계를
깨뜨리는 것이 곧 살인과 같이 치명적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에 이어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당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마5:23~24)


  이 말씀의 핵심이 무엇인가요? 예수님은 우리에게 풀라고 하십니다. 열쇠를 넣고 천국 문을
열라고 하십니다. 예물은 헌금입니다. 조금 더 확대하면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헌금을
드리는 것, 예배를 드리는 것은 귀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할 일이 있습니다.
가서 형제와 푸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사람과 맺힌 것을 푸는 것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이어가십니다.
 
   “너를 송사하는 자와 함께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송사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주고 재판관이 옥리에게 내어 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마5:25)


  예수님은 누군가 우리를 고발하려고 할 때 또는 고발당했을 때, 그 사람을 만나 급히
화해하라고 하십니다. 그러지 않으면 감옥에 갇힐 것이라고 했습니다. 풀지 않으면 감옥에
갇힙니다. 창살 있는 감옥에 갇히기도 하고, 창살 없는 감옥에 갇히기도 합니다. 육신에 감옥에
갇히기도 하고, 마음에 감옥에 갇히기도 합니다. 집이 감옥이 되기도 하고, 회사가 감옥이
되기도 하고, 심지어 교회가 감옥이 되기도 합니다.
  풀지 않으면 불행합니다. 어디를 가도 감옥입니다. 사람과 풀지 않으면 불행해집니다.
가끔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교회 오면 행복해야 하는데, 왜 불행하냐고’ 말입니다.
왜 불행한 느낌을 받는 줄 아시나요? 풀지 않아서 그런 것입니다. 풀지 않으면 그 불행한
느낌은 해결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통해서 제자들에게 사람과 맺힌 것을
푸는 것의 시급성을 가르쳐 주시려 했던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오랜 송사를 끝낸 후 그 기간이 정말 지옥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일이 바로 송사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누군가가 송사할 만큼 악하게
살아서는 안 됩니다.


  [예화; 오시오 이발관 아저씨] 안성에 가면 아주 오래된 ‘오시오 이발관’ 이 있습니다.
그 아저씨가 후덕해서 그 곳은 비슷한 또래의 어르신들이 모이는 동네 사랑방입니다.
이발하는 사람은 없고 모여서 고스톱 하는 사람들만 있습니다. 끼니때가 되어 취재진들에게
밥을 대접합니다. 살아온 이야기가 끓여 놓은 된장찌개만큼 구수합니다. 어찌 좋은 날만
있었겠습니까? 아내가 친구들에게 급전을 빌려주어 떼어먹은 이야기를 푸념으로 합니다.
이에 아저씨는 겨우 한 두 명이라고 무마시키려합니다. 아내는 아니라고, 아주 많았다고
되받아칩니다. 이에 답하는 그 아저씨의 말이 오래 남습니다.


   “사람들에게 악하게 하면 자손들이 잘 안 되는 거요. 착하게 살아야
    자식들이 잘 되는 거요.”


  실제로 그 부인이 남편이 착하게 살아서 그런지 자식들이 속을 안 썩이고 다들 훌륭하게

잘 자랐다고 웃으며 인정합니다.     
   
  착하게 살아야 합니다. 착하게 살기 위해서 맺힌 것을 풀어야 합니다. 그것도 빨리
풀어야 합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맺힌 것을 풀지 않으면 불행합니다. 풀지 않으면
자신과 맺힌 상대방이 불행해지는 게 아닙니다. 맺힌 채로 있는 자신이 불행해집니다.
그런데도 어떤 이는 누구 좋으라고 푸느냐고 합니다. 자신이 좋으라고 풀라는 소리입니다.


  맺힌 것을 푸는 천국 열쇠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회개와 용서입니다.
관계를 풀기 위해서는 회개와 용서의 열쇠가 필요합니다. 잘못한 것을 잘못했다고 말하는 것이
회개입니다. 하나님께 할 때 회개라고 하고, 사람에게 할 때는 사과한다, 용서를 구한다, 잘못을
빈다고 합니다. 맺힌 관계에는 내가 잘못해서 상대에게 받아야할 용서가 있고, 상대가 잘못해서
내가 해야 할 용서가 있습니다.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는 일방적인 잘못 때문에 깨졌습니다.
그러나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잘못으로 관계가 깨어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깨어진 관계 속에는 항상 내가 회개해야 할 부분과 내가 용서해야할 부분이 함께
있습니다. 아버지에게 상처를 받았다는 사람의 아버지를 만나 얘기를 들어보면 아버지에게도
그 자녀에게 받은 상처가 있습니다. 아버지가 일방적으로 잘못한 것이 아니라 자녀가 잘못한
것도 있는 것입니다.
  회개와 용서, 이것을 통해 깨진 관계가 회복됩니다. 맺힌 관계가 풀립니다. 예수를 믿는
우리에게는 회개와 용서를 할 수 있는 은혜가 있습니다. 힘이 있습니다. 없으면 구하면 주십니다.
회개와 용서는 관계를 복원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사이를 좋게 만드는 열쇠입니다. 이 열쇠를
넣고 돌리면 풀립니다. 회개하면 풀립니다. 회개하고 용서하면 천국 문이 열립니다.


  제자훈련 때 배웠던 회개와 관련된 내용이 생각이 납니다. 우리는 저주의 대상이 아니라
징계를 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 그래서 회개의 기회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회개는 죄를 이기는 능력이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회개할 때마다 몇 번이고 용서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용서할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회개에는 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혹 오해가 있을 수 있어 제자훈련에서
소개한 회개와 관련되어 있는 예화를 원문 그대로 전합니다.


   “얼마 전 암으로 돌아가신 한 장로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솔직히 경건한
    신앙인이라기보다는 교회 정치에 열심이셨던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자녀들은
    참으로 신실했고 그중 한 명이 목사 사모였습니다. 평소 아버지를 잘 모시지
    못했던 것이 못내 아쉬웠던 딸은 아버지가 입원해 있는 병실에서 아버지를 간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예배 시간에 아버지가 회개해야 한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아버지이게 가서 회개하도록 하라니, 딸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곤란한 
    상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너무나 분명한 마음을 주셨기에
    그녀는 아무도 없이 단둘이 있는 시간에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아버지가 회개하기를 원하세요.’ 그 말을 들은 장로는 얼마나
    노발대발 역정을 내시는지 당장 그 자리에서 쫓겨났다고 합니다. 평생 열심히
    하나님을 검겼다고 생각하는 자신에게 회개라는 딸의 말이 몹시 언짢았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자녀들은 ‘아버지를 이대로 하나님 앞에 가제 할 수는 없다.’라며 눈물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사흘쯤 지났을 때 그 장로가 자녀들을 모두 불러 모았습니다. 자녀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그는 무릎을 꿇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습니다. 온 몸에 암이
    퍼져 통증으로 다리를 만지지도 못하게 하셨던 분이 무릎을 꿇고
    ‘하나님 제가 이런 잘못을 했습니다. 회개합니다. …………….’라며 통곡하고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부인과 자녀들에게도 ‘이것을 내가 잘못했다.’라고 일일이 용서를
    구했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누웠다가 또 회개할 일이 생각나면 침상에서 일어나
    다시 무릎을 꿇고 회개하고, 그렇게 내리 몇 날을 회개하시다가 어느 저녁
    아무 고통도 없이 평안히 소천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토록 기다리시던 회개를
    다 쏟으시고 하나님의 용서와 은혜를 입고 하나님께 가신 것입니다.”
 


  회개에도 기회가 있습니다. 회개는 죄를 이기는 능력이고 은혜와 축복을 회복하는
능력입니다. 회개하고 예배를 드려야 하나님이 받으십니다. 회개해야 천국을 열고, 이 땅에서도
천국을 경험하며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진정 복을 원하면, 진정 행복하기를 원하면
회개와 용서로 관계를 풀어야 합니다.


  좋은 설교는 적용까지입니다. 진정 2017년이 행복하기를 원하면, 복을 원하면
어그러진 관계를 풀어야 합니다. 쉽지 않습니다. 자존심이 상합니다.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 되게 하시는 성령 하나님이 나를 주장하시도록 말입니다.
그러면 가능합니다. 그러면 그 어떤 것도 넘어설 수 있습니다. 구하십시오. 부르짖으십시오.
절규하십시오. 통곡하십시오. 그래서 주시는 음성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순종하십시오.
먼저 손을 내밀어 보십시오. 그리고 진심으로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십시오. 관계가 열릴
것입니다. 천국이 열릴 것입니다. 행복이 찾아올 것입니다. 복이 임할 것입니다. 관계회복을
위해, 행복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행복이 가까이
있었던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한서교회 담임목사로서 한서의 식구들이 2017년 진정을 복을 받고,
나날이 행복한 삶을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주신 음성에 따라 순종하며 이 종이 전했으니,
우리 성도들도 이 말씀에 순종하게 하여 주옵소서. 회개와 용서로 관계를 열고, 천국을
열게 하여 주옵소서. 이를 위해 기도하게 하여 주옵소서. 성령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주실 음성에 순종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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