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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설교 동영상입니다.

  • 글쓴이 최고관리자 날짜 2016.03.27 13:30 조회 723 추천 0


2016년 3월 27일 설교 동영상 입니다.


부활주일예배(2016_Mar_27)
< 예수 부활, 나의 부활 >  고린도전서15:12~18


<예수 부활, 나의 부활>
  사순절 우리는 예수님이 가신 길을 따라가는 여정이 행복했지만 불편하고,
다소 고되고 강도 높은 영성훈련의 길을 잘 걸어왔습니다. 우리는 그 길 끝에서
예고하신대로 다시 살아나신 부활의 주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죽음의 두려움과 현실의 어두움을 몰아내고 평안과 생명과 더 굳센 믿음과 소망과
최후 승리를 보여 주였습니다. 오늘 예배드리기 위하여 이 자리에 참석하신
성도 여러분 모두에게도 지금 겪고 있는 두려움과 어두움이 사라지고 평안과 소망과
승리를 주시는 부활의 은총이 임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다같이 저를 따라 선포하시겠습니다.


  “예수 부활, 나의 부활/ 예수 생명, 나의 생명/

   예수 소망, 나의 소망/ 예수 승리, 나의 승리”


<부활이 증명한 것들>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지난 성금요일은 예수님의 죽음과
고통에 조금이라도 동참하기 위하여 그동안 하루 한 끼 금식하던 것을 강도를 높여
온 종일 금식을 하였습니다. 새벽부터 바쁜 일과를 감당하여서 종일 금식이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먹을 수 있고, 먹을 것이 있는데 먹는 것을 참는 것은 해 보지 않으면
모를 고통입니다. 금식을 마치고 식탁을 대하니 반찬이 무엇이든 상관없이 주신 것에
그저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우스운 표현일지 모르지만 예수님 부활하신 것이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어느 교인이 대학시절 신앙 때문에 다른 학생들이 보기에는 조금 재미없게
사는 것처럼 보였나 봅니다. 그 다른 학생들이 교회 다니는 교인에게 이야기하길
“얘, 만일 천국이 없다면 너 불쌍해서 어떡하니?” 라고 말했다고 하면서 우리가 믿는 것이
가짜라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아마도 우리였을 것이라고 이야기 한 것이 생각이 납니다.
  만일 예수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예수님을 믿는 우리가 정말 불쌍한 사람들이라고
오늘 본문의 말씀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우리가 믿었던 것이
헛것이 아니라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십자가와 부활 사건을 통하여 주변인들이
고백했던 것처럼 예수님은 진정 하나님의 아들이었습니다. 메시아, 그리스도이셨습니다.
예수님이 평소에 하신 말씀이 진리였다는 것이 확증되었습니다. 우리가 전파하는 구원의 도,
복음이 영생을 얻게 한다는 것이 사실이라는 것도 증명된 것입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강력한 메시지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최악의 일이 최후의 일이 아니다.’ 라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다 끝났다고 제자들은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멋진 반전을 보여 주셨습니다. 감격의 역전승을 이뤄내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에게
소망과 희망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는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죽어도 죽지 않는 영생의 길을 먼저 보여 주신 것입니다.
죽음으로 우리의 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삶이 있다는 것을 앞서서 보여 주셨습니다.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었던 죽음이 더 이상 두렵거나 공포의 대상이 아닌 것이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 죽음 보다 더 극한 어려움이 있을까요? 그러므로 죽음을 정복하신 부활의 사건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다하더라도 능히 이겨낼 수 있는 것이라는 희망과 용기를 주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지금도 성령의 역사로 우리가 가운데 임마누엘로 함께 하시기에
그 하나님을 믿고 의지할 때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고, 다시 사는
기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부활신앙입니다.


[영상자료] 정종택 전도사의 아픈 딸의 이야기.


  십자가는 ‘죽어서 사는 삶’이라는 메시지를, 부활은 ‘죽어도 죽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줍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것이 진리이고, 객관적인 사실이지만 이것은 믿는 자의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나의 부활로 믿고 적용할 때 우리에게도 부활의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감신대 소그룹 영성훈련>
  목회의 현장 경험이 있는 목회자들에게 감리교신학대학교 1학년 학생들을 멘토로
지도하기 위하여 ‘소그룹 영성훈련’이라는 커리큘럼을 만들었습니다. 저도 한 반을
맡게 되었습니다. 첫 수업시간 자신을 소개하는 순서가 있었습니다. 그 중의 한 학생이
특별했습니다. 자신은 지금 천주교회를 다니고 있고, 일반대학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하다가
지금 26살인데, 신학에 관심이 있어서 감신대에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평소에 신학에 대한
관심이 있어서 독학으로 성서학을 공부했는데, 더 깊이 있는 공부를 원한다고 하면서,
‘역사적 예수’에 대해서 알고 싶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살짝 부담이 되었습니다.
‘엉뚱한 질문을 하면 어떡하나?’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염려와는 달리 지금까지는
수업태도도 좋고, 반장의 소임도 잘 하고 있습니다. 그 학생을 보면서 우리 중에도 예수님을
그냥 먼발치에서 학문의 대상으로 여기거나, 또 다른 목적으로 대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생각과 함께, 그 학생이 역사적 예수를 넘어 그리스도인 예수를 알고, 그 예수님이 그리스도이며,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베드로의 고백이 그 학생의 고백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부활의 능력과 은총을 우리가 아는 것으로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을
아는 것만으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역사가 부활을 믿는 나의 삶에도
구체적으로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기도하는 자에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바로
나의 부활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부활 신앙을 우리의 삶의 현장에 적용하십시오.
낙심하지 마시고, 의기소침하지 마시고, 힘차게 박차고 일어나십시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일이 최후의 일이 아니다, 우리는 죽어도 죽지 않는다. 우리는 마침내
최후에 승리할 사람이다.’라고 힘차게 외치시기 바랍니다.
  한 번 더 저를 따라 하시겠습니다.


  “예수 부활, 나의 부활/ 예수 생명, 나의 생명/

   예수 소망, 나의 소망/ 예수 승리, 나의 승리”


  그리고 오늘 말씀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칸타타로 전해주는 또 하나의 말씀을
우리는 들을 것입니다. 그 두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부활의 신앙으로 힘찬 삶을 살아가시기를
부활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기도>
  부활하셔서 우리에게 힘찬 삶을 살게 하신 은혜를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준비하면서 지금 부활의 기적이 정말로 필요한 성도들을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오늘 이 예배에
참석하고 싶어도 참석할 수 없는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부활의 은총을 내려 주옵소서.
예수님 부활을 믿고, 나의 부활로 선포하고 자신의 삶의 현장에 적용하여 기적을 경험하게 하시고,
힘찬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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