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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1월 24일 설교 동영상입니다.

  • 글쓴이 최고관리자 날짜 2016.01.24 15:51 조회 741 추천 0



2016 신천임원임명감사예배
< 이런 교회, 이런 임원 >  사도행전6:1~7


<축복>
  먼저 오늘 신천임원으로 임명을 받는 신천집사 6명, 신천권사9명 전체 열다섯 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축복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직분을 주심은 충성되이 여기셨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직분을 아무에게나 주는 것은 아니죠. 우리 교회도 기본적인 교리와 장정에 기준하고,
교회 내규에 근거하여 절차에 따라 추천과 심사 심의와 면담의 과정을 거쳐 임명합니다.
그러나 그 기준에 만족하게 합한 자는 드뭅니다. 그러나 조금 부족하지만 직분을 받음으로 새로운 성장과
변화의 가능성으로 보고, 그 전환점으로 삼기도 합니다.
  이 두 가지 마음이 공존하여 직분을 받기에 감사함도 있지만 두려움도 있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고백한 것이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마음, 이 초심을 잃지 아니하고
직분을 잘 감당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런 임원이 되게 하소서>
  [찬양] 이런 교회 되게 하소서.


  결론적인 말씀을 드리면 찬양을 부른 대로 이런 교회를 세우는데, 이런 임원이 되시기를 부탁합니다.
구체적으로 이런 임원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두 가지를 권합니다.
 
  먼저, 문제를 해결하는 임원이 되십시오.
  이 말씀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먼저 오늘 본문의 말씀의 배경을 알아야 합니다. 예루살렘 초대교회는
오순절 마가 다락방의 성령강림으로 인해 시작되었습니다.(행 2:1~13) 강력한 복음 증거, 기사와 이적(행 2:14~5:42)으로
인해 큰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제자의 수가 삼천 명(행 2:41), 믿는 남자의 수가 오천 명(행 4:4)이나 되는 숫자의 부흥,
물질을 서로 통용하는(행 2:44, 4:32) 사랑의 부흥, 핍박을 두려워하지 않는(행 5:41) 믿음의 부흥을
성도들이 경험하였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부흥하는 교회 안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구제 때문입니다. ‘헬라 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그 매일 구제에서 빠지므로 히브리 파 사람들을 원망했다’는 것입니다. 헬라 파 유대인들과
히브리 파 유대인이 어떻게 다릅니까? 헬라 파 유대인이란, 팔레스타인 땅에서 살지 못하고
이방지역(터키, 그리스, 이집트)에 흩어져 사는 유대인들로서 헬라어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생애 마지막을 자기의 고향 땅에서 마치려고, 노년이 되어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살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그들 가운데에는 홀로 된 여인이 많았습니다. 히브리 파 유대인이란 팔레스타인에서 생활의 근거를 잡고
아람어를 주로 하는 유대인입니다. 헬라 파 유대인들이 볼 때 자기들을 차별 대우한다는 것입니다.
자기들을 무시한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타관에서 온 사람과 본토박이 사이의 갈등입니다. 이제 막 시작된
초대교회로서는 시험 중에서도 큰 시험이고, 문제 중에서도 큰 문제였습니다.
  초대교회가 이런 원망이 일어났을 때 다음과 같이 해결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뭐 그렇게 불만이 많으냐? 불평하려면 나오지 말라!” 이런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다면 초대교회는
끝나고 말았을 것입니다. 나무를 키울 때도, 이 가지는 뭐가 나빠서 잘라버리고, 저 가지는
뭐가 보기 싫어서 잘라버린다면, 이렇게 부족한 것을 보고, 나쁜 것을 보고, 모자라는 것을 보고,
잘라 버리다보면 결국 줄기만 남아 그 나무 자체가 죽고 맙니다.
 
  자, 이제 초대교회 지도자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보십시오.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 (행6:2)


초대교회 지도자들은 일꾼을 세움으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임원(집사, 권사, 장로)을
세움으로 제를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일꾼을 세움으로 더욱 왕성해가는 교회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더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행6:7)


  저는 본문을 묵상하면서 이것이 교회에 처음으로 직분 자를 세운 이유였다면 직분 자가 가져야 할
가장 근원적이고 기본적인 자세, 역할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직분 자는 먼저
교회 안에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여야 합니다. 교회 안에 있는 문제를 앞장 서 해결하는 자가 직분자입니다. 


<담임목사가 차마 말 못하는 다섯 가지>
  설교와 부흥회를 준비하면서 이런 글을 보았습니다. ‘담임목사가 성도들에게 차마 말 못하는 다섯 가지’라는
제목의 글입니다. 담임목사들이 성도들에게 평소 너무너무 하고 싶었던 말, 그런데 적절한 타이밍과 상황을 찾느라,
미루고 미뤄뒀던 말, 대신 전해준다는 것입니다. 이 내용은 현재 중소교회를 목회하고 있는 40명의 담임목사들을
설문하여 얻은 결과라고 합니다.


   1. 싸우지 좀 마세요.
    성도 간에 티격태격 할 순 있습니다. 그래도 성경말씀 생각해보며 화해의 점을 찾아보세요.

    쉽지 않지만 그래도 우리가 그러려고 모인 사람들 아닙니까. 
   2. 교회 안 나오겠다 협박하지 마세요.
  교회 나오는 것, 신앙은 본인과 하나님 둘만의 관계입니다. 교회 안 나오겠다고 속장과 목사 협박해서 
  달라질 게 없습니다. 우리를 떠나는 것은 괜찮습니다. 하나님만 떠나지 마세요.
  3. 텃세 부리지 마세요.
  신앙좋은 사람들이나 특출 난 달란트 있는 사람들이 왔을 때 텃세 부리지 마세요.
  당신들의 자리 위협하지 않을 겁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려고 모인 거잖아요. 우리.
  4. 자식자랑도 상대를 봐가며 하세요.
  자식자랑 하는 부모 심정 이해합니다. 그런데 자식문제로 속상해하고 골머리 썩고 또 마음 아파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상대의 상황을 이해하고 배려해주세요.
  5. 물건구매 강요하지 마세요.
  같은 교회 사람끼리 장사 서로 도와줄 순 있습니다. 그런데 당신 물건 하나 못사 줄 상황이
  있을 수 있는 겁니다. 우리 도움받기 보다 '도와주는' 사람이 되어 보는 건 어떨까요.


  기억하십시오. 임원은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둘째로 목회자와 한 팀이 되십시오.
 저는 개인적으로 운동을 좋아합니다. 아시는 대로 아킬레스건이 파열될 만큼 축구를 좋아합니다. 세계를 대표하는
리그 중에 하나 영국의 프리미어 리그입니다. 그 EPL을 대표하는 명문클럽이 박지성 선수가 뛰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고
그에 버금가는 팀이 첼시입니다. 그 팀의 감독이 ‘조세 무리뉴’입니다. 그 후임으로 우리나라 대표 팀을 이끌었던
히딩크 감독입니다. 그런데 그 명장이 경질을 당했습니다. 원인은 바로 감독과 선수와의 불화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전술과 빼어난 실력을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한 팀이 되지 않으면, 팀웍이 좋지 않으면
무너지고 만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했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하나 집고 가야할 것이 있습니다. 성령이 뜨겁게 역사하고, 기라성 같은 사도들이 목회를 하고 있던
초대교회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오순절 성령 충만을 체험한 지가 몇 개월이 채 지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부활을
직접 목격한 사도들이 목회를 합니다. 모이면 기도하고 자기 재산을 다 팔아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주었습니다.
은혜롭습니다. 이상적입니다. 그런데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큰 시험에 들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확인하고 지나가야 할 사실은, ‘교회가 생긴 이래, 지금까지 완전한 교회가 없었듯이, 앞으로도
주님이 오시기 전까지는 완전한 교회는 없을 것이다’는 것입니다. 이런 글귀가 생각이 납니다.
‘만일 당신이 완전한 교회를 찾는다면 당신이 먼저 생각할 것이 있다. 그것은 당신은 그 완전한 교회에
들어갈 만큼 완전한가? 라는 것이다.’
 
  교회는 죄인들이 모여 예수님을 닮고자 모인 공동체입니다. 목회자도 불완전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 때문에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많은 공격을 받아왔습니다. 순결하면 순결한 대로 핍박을 받았고,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공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불완전성 때문에 교회를 버리신 적이 없습니다. 아마 세상의 어느 단체가
교회처럼 공격을 받았다면 이미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끈질긴 생명력으로 여전히 꽃 피우고 있습니다. 이것이 교회의 신비입니다.
 
이 신비를 아는 사도들은 문제를 문제로 여기지 않고, 성장의 기회로 삼습니다. 사도들은 일꾼을 세워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임원은 목회자를 돕기 위해 세운 것입니다. 목회자를 돕는 일꾼이 되십시오.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행6:3)


사도들은 교회 안에 문제가 발생하자 문제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 금방 알아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람의
일손이 부족한 것 때문이었습니다. 나쁜 의도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부족한 일손 때문에 생긴 실수였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손과 발을 대신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게 되었고, 최초의 임원들을 세웠습니다.
이와 같이 목회자를 돕는 사람들이 임원입니다.
 
  사랑하는 신천임원 여러분, 그리고 한서의 모든 임원 여러분!
  임원은 누구입니까? 임원은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입니다. 임원은 담임목회자와 한 팀이 되어서 섬기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최초로 초대교회 때 임원을 세운 목적이고, 우리 임원들이 가져야할 가장 기본적인 역할, 사명입니다.
이 사명을 잘 감당하여 우리가 꿈꾸는 이런 교회를 세우는 이런 임원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찬양] 이런 교회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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