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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1월 3일 설교 동영상입니다.

  • 글쓴이 최고관리자 날짜 2016.01.03 13:29 조회 891 추천 0



주일예배설교(2016_Janu_03)
< 다윗의 마음을 주소서 >   역대상 22:1~5


<축복>
  대망의 2016년 새해를 막 시작하고, 오늘 첫 주일을 삼가 거룩히 지키기 위하여 예배에 참석한
사랑하는 한서의 교우들 위에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하늘의 은혜와 평강의 복이 강물처럼 임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옆에 있는 식구와 함께 서로 인사를 나누겠습니다. “새해 축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사랑 받는 자>
  오늘 우리는 이렇게 한서교회를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와 자매로 살게 하셔서 세상에
그 어떤 만남 보다 반가운 마음으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 중에 유난히 만나면
기분이 좋고, 행복해지고, 좋은 에너지를 받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디에 있던지, 누구와 있던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특별한 사랑을 받습니다. 우리 교회 안에 특별한 사랑을 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요. 그 중에 한 사람을 꼽으라면 저는 ‘송한나사모’를 주저하지 않고 이야기 합니다.
모두들 칭찬합니다. 지금도 자기가 하고 있는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주변의 사람들이 한나사모를
칭찬할 때 제가 늘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송한나사모는 어디가든 사랑을 받을 겁니다. 사랑받게 하니까요.”
그리고 속으로 또 하나의 이유를 이야기합니다. 특별한 사랑을 받는 사람들의 배후에는 할머니를 비롯한
식구들의 기도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기도의 응답이지요.
  어디에 있던지, 무슨 일을 하던지, 누구와 있던지 사랑받으며 산다는 것은 축복 중에 축복일 것입니다.
이러한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도 있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다윗-사랑 받는 자>
  이렇게 성서의 인물 중에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특별한 사랑을 받은 사람이 바로 다윗입니다.
다윗이란 이름의 뜻이 ‘사랑 받는 자, 극진히 사랑 받는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대로 그는
극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그를 향하여
‘내 마음에 드는 자, 내 마음에 합한 자’(삼상13:14, 행13:22)라는 특급 칭찬을 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자료; 이스라엘의 국기] 이 사진은 이스라엘의 국기입니다. 가운데 그려져 있는 문양을
‘다윗의 별’이라고 하지요. 공식적인 명칭은 ‘Magen David’ 즉 ‘다윗의 방패’라고 합니다. 다윗의 방패가 되셔서
다윗을 지켜 주신 것처럼 이 나라를 지켜달라고 하는 염원이 담겨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윗을 가장 위대한 지도자로 존경했고, 그를 닮기를 원했습니다.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이름이 ‘다윗’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하나님이 그를 높여 주신 것입니다.
특별한 사랑을 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왜 이렇게 다윗을 특별히 사랑하셨을까요? 그 이유를 찾아서 우리도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는 사람으로, 특별히 우리의 자녀들이 올 한 해 이렇게 하나님에게,
사람들에도 사랑받으며 살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먼저 다윗은 하나님을 철저히 의지했습니다. 다윗이 이렇게 하나님과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것은 태생과
출신부터 남달랐고, 곱게 자랐고, 엘리트의 과정을 밟아서가 아닙니다. 성경을 조금이라도 읽은 사람이라면
알 수 있는 것처럼 다윗은 야곱과 요셉처럼 파란만장한 인생을 산 사람입니다. 충분히 인간극장의 주인공이 될 만한
사람입니다. 헤아릴 수 없는 난관도 있었고, 수많은 대적과 정적들이 있었습니다. 죽을 고비로 수차례 넘겼던 사람입니다.
  이런 광야와 같은 시련을 이겨내고 한 나라의 왕이 되고, 역사 속에 가장 위대한 인물이라는 영광을 얻기까지
그는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철저히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우리는 블레셋의 거인 골리앗과의 싸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누가 봐도 상대가 되지 않았던 다윗에게 사울 왕이
직접 만류를 합니다. 그런 왕에게 다윗의 한 말을 그가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지했는지를
보여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목자로서 아버지의 양을 돌봐 왔습니다. 사자나 곰이 양 떼에게 접근해 새끼 양을 채어 갈 때면,
     쫓아가서 그 짐승을 때려눕히고 새끼 양을 구했습니다. 그 짐승이 저한테 덤비면, 목덜미를 잡아 목을 비틀어
     죽이곤 했습니다. 사자든 곰이든 다를 바 없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군대를 조롱하는 저 블레셋 사람에게도
     제가 똑같이 할 것입니다. 사자의 이빨과 곰의 발톱에서 저를 구해 내신 하나님께서 저를 저 블레셋 사람에게서도
     구해 주실 것입니다.”(삼상17:34~37)


  그리고 자신을 비웃는 골리앗에게도 이렇게 말합니다.


    “너는 칼과 창과 도끼를 가지고 내게 오지만, 나는 네가 비웃고 저주하는 만군의 하나님,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간다. 바로 오늘 하나님께서 너를 내 손에 넘겨주실 것이다. 내가 너를 죽이고
     네 머리를 베어서, 네 시체와 네 블레셋 동료들의 주검을 까마귀와 늑대들의 먹이로 던져 줄 것이다.
     이스라엘에 참으로 놀라우신 하나님이 계심을 온 땅이 알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에 참으로 놀라우신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온 땅이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칼이나 창으로 구원하시는 분이 아니심을
     여기 모인 사람들이 깨닫게 될 것이다. 전투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그분께서 너희를
     우리 손에 손쉽게 넘겨주실 것이다.”(삼상17:40~47)


  다윗이 왕이 되기까지 사울 왕에게 10년을 넘게 쫓겨 다니는 도망자 신세로 살아갔습니다. 사울의 집요한 추격에
죽을 고비도 수차례 넘겼습니다. 그가 쓴 시에 기나긴 도피 생활 중에 힘들었던 자신의 심경을 표현한 것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시편13편입니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영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시13:1)


  C.S 루이스가 말한 것처럼 우리는 이렇게 다윗의 솔직하고 진솔하게 자신의 심경을 토로한 인간적인 면에 공감하고,
그를 좋아하게 됩니다. 꾸미거나 미화하지 않습니다. 다 아시는 하나님 앞에 꾸밀 것도 감출 것도 없습니다.
그런 자신을 하나님을 충분히 용납해 주시리라는 것도 알고 있는 듯합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사랑하신다는 신뢰가
그의 투정과 한탄에 충분히 베어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당연히 그의 결론은 하나님께 맡기는 겁니다.
그래서 주시는 평안과 기쁨을 노래합니다. 시편의 정형화되어 있는 일종의 패턴입니다. 시편 13편5절에
그는 멋진 고백을 합니다.


    “나는 오직 주의 인자하심을 의뢰하였사오니 내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시13:5)


  다윗은 국가의 중대사를 결정할 때 공통된 특징을 보입니다. 하나님께 늘 여쭙니다.


    “다윗의 여호와께 물어 가로되 내가 유다 한 성으로 올라가리이까?”(삼하2:1),
    “다윗이 여호와께 물어 가로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삼하5:19)


  이렇게 다윗은 절망 가운데서 하나님을 의지했고, 중요한 결정 앞에서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좋아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다윗이 특별한 사랑을 받은 여러 가지 이유 중에 하나는 성전을 짓고 싶어 했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제일로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았습니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언제나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것이 관심을 가지게 마련입니다. 그 사랑의 대가를 지불하는 것에 대해서는 하나도 아깝지 않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영광의 상징인 성전을 건축하는 것을 평생의 소원으로 삼았습니다. 그는 나단 선지자를
불러놓고 ‘나는 백향목의 궁정에서 살고 있는데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법궤가 휘장 가운데 있는 것이 죄송스럽다.’고
이야기 합니다. 다윗이 왕으로 헤브론에서 7년간 있다가 예루살렘에 올라온 후 제일 먼저 한 일이 하나님의
법궤를 옮기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 법궤가 장막에 있는 것이 너무도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성전을
짓고자 했는데,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전쟁에서 너무도 많은 사람의 피를 묻혔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하나님이 다윗을 사랑하신 이유 중에 가장 큰 것은 성전 건축을 허락하지 않았을 때
그의 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그 하나님의 뜻을 전적으로 수용합니다. 변명과 변호로 설득도 할 수 있었지만
그 뜻에 순종하고,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합니다.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을
성전 부지로 마련합니다. 거기에 소요되는 자재와 물품을 넉넉히 준비해 둡니다. 오늘 본문 짧은 말씀에
‘준비한다.’는 말이 5번이나 반복됩니다. 자신을 위해 지은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를 위하여’(5절)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는데, 최선을 다해 모든 준비를 다 갖춰주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임기에 무리해서라도 성과를 올리려고 합니다. 그것을 자랑하고 싶어 합니다. 자신이 빠지면,
자신이 하지 않으면 안 되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그래도 잘 되면 은근히 기분나빠합니다. 그리고 흠집을 내곤합니다.
그것이 우리 범인의 모습일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진정과 진심을 담아
성전이 건축되어 하나님의 법궤를 좋은 곳으로 모시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다윗을 사랑하셨습니다. 마음에 들어 하셨습니다.
마음에 합한 자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를 높여주셨습니다.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그가 아름다운 관을 네 머리에 두겠고 영화로운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하셨느니라.”(잠4:8~9)


  사랑하는 한서의 성도 여러분!
  ‘다윗의 마음을 주소서’ 우리 한서의 식구들이 2016년 한 해 동안 가슴에 품고 살아갈 말씀입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했던 믿음, 하나님이 제일로 기뻐하시는 성전을 건축하는데 최선을 다하여
준비했던 다윗을 닮아가야 합니다. 따라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더 많이 사랑하여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는 우리 한서교회, 한서교회 성도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 한서교회를 특별히 사랑하셔서 희년의 꿈을 주시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하여
성전 건축의 마음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 해 동안 우리에게 다윗의 마음을 주셔서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런 다윗을 축복하신 것처럼 우리 한서교회와 한서의 성도를 축복하셔서,
어디에 있던지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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