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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6월 14일 설교 동영상입니다.

  • 글쓴이 최고관리자 날짜 2015.06.14 15:29 조회 955 추천 0

2015년 6월 14일 설교 동영상 입니다.
주일예배설교(2015_June_14)
더 멋지게, 더 아름답게  고후4:16~18
<고인 물은 썩는다.>
  고인 물은 썩게 되어 있습니다. 고인 물은 채 얼마 지나지 않아 부패하고 부패한 물에서 거기에 걸맞은 
새로운 생명체들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당신의 창조세계를 항상 변하도록 만드셨습니다. 1년
 내내 쉬지 않고 날짜가 바뀝니다. 해가 뜨고 지듯 달도 뜨고 지며 바람도 구름도 물도 흘러갑니다. 산도 늘
 그대로인 것 같지만 끊임없이 변화를 더해 가며, 나무도 그대로인 것 같지만 해마다 나이테를 더해 가며, 
바다는 태풍이 휩쓸 때마다 바닥까지 새로운 물갈이를 합니다. 사람도 변합니다. 아이가 청년이 되고, 청년이
 어른이 되어 갑니다. 가장 자연스러운 삶은 그렇게 변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내면도, 인격도, 성품도 변합니다. 이 영적인 변화에 관여하는 영이 성령입니다. 변화와 쇄신의 영인
 성령이 우리의 변화를 이끄시면 우리는 좋은 쪽으로 변화하게 되어 있습니다. 
<성령 받는 자의 변화>
  우리는 사도행전을 통해 성령강림을 경험한 제자들이 어떻게 변화했는가를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권능과 권세인 영인 성령을 받은 후 그들의 사역에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평생 구걸하며 살아야 하는
 앉은뱅이를 일으켰습니다. 한 번 설교 했더니, 그것도 말 주변이 없는 투박하고 무식한 베드로가 전한 말씀을
 듣고 한 번에 5천명이 회개하고 돌아오는 역사도 경험했습니다. 공회의 공회원들 앞에서 변호사도 없이 
당당하게 자신들이 전한 복음의 정당성을 논리 있게 전합니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무소유의
 삶을 삽니다. 내 것, 네 것의 소유의 개념을 넘어 우리의 것, 하나님의 것이라는 신앙으로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가난한 사람을 위해 구제합니다. 심지어는 자신의 밭을 팔아 사도들에게 내놓았습니다. 병든 사람과 
귀신들린 사람들이 고침을 받습니다. 그랬더니 날마다 구원받는 자의 수가 더해 갑니다. 이 모든 것은 성령을 
받은 결과였습니다. 성령을 받으면 권능이 임하게 되고 소위 표적과 이적과 같은 역사가 일어납니다. 눈에 
보이는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러나 성령의 역사는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성령은 사람의 내면, 인격과 성품 그리고 심성까지 
변화시킨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생각할 말씀의 주제는 바로 우리의 내면과 인격을 더 멋지게, 더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성령의 이끄심에 대한 관한 것입니다. 성령의 사람은 변합니다. 더 멋지고 더 아름다운 쪽으로
 말입니다. 인격이 변하고, 성품이 바뀌고, 마음씨가 고와집니다.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성령 받은 사람의 변화에 대해서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그러므로’라는 접속부사로 시작했다는
 것은 사도 바울이 낙심하지 않는 이유를 앞에서 제시했다는 뜻입니다. 사도 바울이 낙심하지 않는 이유를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은혜로 복음 전하는 직분을 주신 것만 해도 감사하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에 함께 동참하리라는 소망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셋째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섬겨 그들의 영혼을 윤택하게 하고 하나님의 기쁨이 된다는 것이 감사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낙심이 될 만한 환난과 고난의 상황 속에서도 사명을 붙들고, 소망을 놓지 않고,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사는 자는 속사람이 날마다 새로워지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겉 사람은 낡아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늙어가되 아름답게 늙어가야 합니다. 저녁노을이 태양이 뜨는 것 이상으로 아름답듯이 
말입니다. 아름답게 늙어가기 위해서 우리의 속사람은 날마다 새로워져야 합니다. 속사람도 같이 늙어 가면 안 
됩니다. 어린아이처럼 순수해져야 합니다. 청년의 때처럼 풋풋해져야 합니다. 점점 변화되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장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교회의 성도들을 향해서도 비슷한 권면을 합니다. “그 영광의 풍성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엡3:16) 여기서 말하는 속사람 역시 사람의 인격과 
품성과 마음씨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성령의 사람은 인격이 다듬어져 있고, 품성이 따뜻하고, 마음결이 고운 
사람입니다.    
  속사람의 변화에 관련하여 목회의 과정 중에 만났던 몇 사람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사람은 새벽기도를 아주
 열심히 하는 권사님입니다. 그전 교회에 있을 때입니다. 이 권사님은 누구보다 기도를 오래합니다. 그런데 
조금 특이한 방법으로 기도합니다. 자기만의 기도의 방법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목소리도 톤도 특이하고, 가끔
 침을 뱉는 것 같기도 하고, 누구를 혼내기도 하는 것 같고, 여하튼 우리 교역자들 안에서 독특한 사람으로 
알려진 권사님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기도를 마치고 집으로 걸어오는 길에 그 권사님이 앞서 가는 것을 우연히
 보았습니다. 갑자기 가래가 끓었던지 깊게 헛기침을 하더니 그 침을 길가에 뱉습니다. 감기가 들었던 것 
같습니다. 휴지를 꺼내어 코를 풀더니 역시 길가에 휙 버립니다. 저는 행여 그 분하고 부딪칠까봐 얼른 다른 
쪽으로 방향을 틀었는데, 신호도 바뀌기 전에 그냥 무단 횡단까지 하고 마는 것을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새벽에 기도하는 것을 보면 성령 충만하여 온갖 은혜를 다 받은 것처럼 보였던 권사님의 모습을 보면서 진정 
성령의 사람인가? 라는 의구심과 같은 교회 목사라는 것에 부끄러움과 하나님께 죄송스러운 마음이 드는 잊혀
 지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성령의 사람은 아무도 없는 곳에서도 하나님이 계시다는 임재의식으로 우리의 언행심사를 삼가 조심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또 한사람은 영성훈련 기간에 만났던 장로님입니다. 영성훈련 기간에 참석한 사람들을 위하여 그 이상
 많은 사람들이 섬기는 사역을 합니다. 그중에 특별히 식당에서 봉사하는 사역은 주로 목사님과 사모님들이 
담당하였습니다. 첫날 분위기를 잘 몰랐던 두 번째 식사 시간으로 기억합니다. 시골에서 올라오신 장로님 한 
분이 반찬이 부족했나 봅니다. 그리고 그 장로님은 아마도 이 식당 운영은 어느 업체에게 맡겨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서빙하는 사람들은 그 업체의 직원으로 알았겠지요. 반찬을 달라고 아줌마를 
아주 종 부리듯 퉁명스럽게 큰소리로 혼내듯 소리쳤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아줌마가 곽전태감독님의 
사모님이었습니다.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우리들도 놀랐지만 사모님은 더 놀라서 얼른 그 반찬을 갖다 
드렸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식당에서 종업원에게 하대하는 사람은 죄송합니다만 저는 그 사람을 존대하지는 
않습니다. 그 장로님은 순간적으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습니다. 나중에 알고 어찌나 미안해하는지. 
그러나 인격이라는 것은 그런 돌발 상황에서 증명되는 것이지요. 
  성령의 사람은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이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며 대합니다. 인격이란, 사람됨이란 위기 상황 속에서 드러나 추하게 보이기도 하고, 고결하고 
아름답게 보이기도 합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편지를 쓰고 있는 사도 바울도 과거에는 자신이 신념으로 삼고 있는 일을 관철하기 
위해서는 거칠었고, 패기만만했고, 때로는 격분했습니다. 그럴만한 신분도, 실력도, 배경도 있었습니다. 자기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앞에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이 있다고 해도 다 부수고 들어갈 정도로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스데반을 돌로 쳐서 죽이는데 앞장 선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랬던 그가 예수님을 만나고, 성령을 체험하고 난 후 변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명 때문에 몇 차례 
법정에 서야 했습니다. 그는 부당하게 잡혔다고 해서, 부당하게 심문을 받는 다고해서 무례하거나, 분노하는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그는 그 많은 일을 했음에도 ‘나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 ‘사도라고
 칭함을 받기에 감당치 못할 자’, ‘나는 죄인 중에 괴수’, ‘나는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다’  
  그의 인격이, 품성이, 마음결이 변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능력을 달라고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기적을 
보여 달라고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구한 것은 거룩의 회복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한 절규를 담은 회개의 기도였습니다. 성령의 강력한 
이끄심이었습니다. 거룩함을 회복한 그에게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모든 은사를 정리할
 만큼 하늘의 신비한 세계를 경험했습니다.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거룩을 꿈꾸게 합니다. 예수님의 인격과
 성품을 닮아가게 합니다. 속사람이 날마다 새로워지게 합니다. 이 사람이 진정한 성령의 사람입니다. 
  매주 수요일 저녁7시30분에 시작하여 9시까지 ‘영성일기 지도자반’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6단원에 성품에
 관한 내용을 다룬 적이 있습니다. 제가 먼저 반원들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예수님 믿으면 사람이 변합니까?
 변하되 어디까지 변합니까? 그 사람의 고유한 성품, 성격까지 변합니까?’ 물었더니 모범생인 지도자 반원들은
 변한다고 다소 주저했지만 이구동성으로 답을 말했습니다. 그 중에는 ‘쉽지 않습니다. 안 변합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었던 것 같은데 분위기를 먼저 그쪽으로 잡으니 변할 수 있다는 쪽으로 결론을 
맺었습니다. 그런데 그 챕터의 제목이 ‘성품이 바뀌는 것이 진짜 기적입니다.’ 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부연
 설명하기를 ‘사람의 능력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기적이라고 합니다. 물이 포도주로 
변한다든지, 병든 자가 고침을 받는다든지, 불치병이나 장애가 회복되는 것과 같이 말입니다. 그러나 진짜 
기적은 사람의 성품이 변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성품이 변하는 것이 진정한 성령의 열매라는 것이고, 이 성품의 변화가 쉽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지요. 속사람이 날마다 새로워지기 위해서, 거룩을 회복하기 위해서, 예수님의 성품의 참여하기 위해서
 내 속에 있는 악한 세력과 싸우는 수고가 있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도 이런 치열한 싸움을 하였던 사람입니다.
 다같이 로마서7장 18절에서 25절 말씀을 교독하겠습니다.  “18.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19.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20.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22.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인격이 변하고, 성품이 변하고, 심성이 변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런 치열한 내적인, 영적인 싸움이 
있다는 것입니다. 목사인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렵습니다. 그래서 늘 후회하고 회개하고 성령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그래서 얻은 결론은 성품이 바뀌는 것이 진짜 기적이라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사랑하는 한서의 성도 여러분
  속사람이 변하는 것이 진정한 성령의 사람입니다. 인격이 변하고, 성품이 바뀌고, 마음결이 고와지는 것이 진짜 
예수쟁이입니다. 그냥 쉽게는 안 됩니다. 거룩한 분투가 있어야 합니다. 거룩의 회복을 구해야 합니다. 성령의 
도우심이 있어야 합니다. 속사람이 더 멋지게, 더 아름답게 변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의 심령 안에도 거룩함이 회복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속사람이 변화되기 원합니다. 
우리의 말과 인격과 성품과 성격과 마음 씀씀이가 바뀌게 하여 주옵소서. 삶의 한 절이라도 예수님 닮게 하여 
주옵소서. 더 멋지게, 더 아름답게 나이 들어가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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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2015.06.17 16:41:13
저도 주님닮기를 원합니다
변화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