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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6월 7일 설교 동영상입니다.

  • 글쓴이 최고관리자 날짜 2015.06.07 14:45 조회 1,047 추천 0

2015년 6월 7일 설교 동영상 입니다.
<6월의 목양기도>
[목양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드리는 이 예배를 받아주시옵소서. 전심으로 예배하는 성도들에게 하늘의 평강과 은혜를
 내려 주사 치유와 회복과 심령의 부흥을 주시옵소서. 6월 한 달을 맡기며 기도한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를 응답하여 주옵소서.
 주의 종에게 하나님의 영을 부어 주시사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감동으로 전달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는 모두 
말씀을 듣게 하시고, 살게 하셔서 신앙과 인격의 성숙한 열매를 맺게 하여 주옵소서. 예배를 위하여 헌신하는 모든 손길들을 
기억하시고 축복하여 주옵소서. 오늘 행할 성만찬을 통하여 우리를 향하신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감사로 고백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조국 대한민국과 교회와 한서의 성도의 가정을 지켜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일예배설교(2015_June_7)
피할 길, 유월逾越의 은총  출애굽기12:1~14

<오래 남을 잔상>
  지난 5월25일 저녁에 싸이클링을 하고 성산대교 다리 밑에 있는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잠깐 쉬고 있었습니다. 휴일이지만
 저녁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고 한산했습니다. 음료수를 마시는 제 주변에도 몇몇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 잠깐 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철썩’하는 소리가 나서 순간적으로 고개를 돌려 보았더니 물이 튀어 오른 것이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훈련을 하나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사람이 빠진 것입니다. 다리 밑이라 조류가 있고, 그날따라 바람이
 많이 불어 다리 쪽으로 가려하나 계속 밀려 나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사람이 빠진 것이 분명했습니다. 물가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이 몇 명 있었는데, 그들이 더 자세히 보았을 것입니다. 저는 당황이 되어 어떻게 해야 하나 발을 동동 구르고 있던 차에
 편의점 아주머니에게 신고하라고 다급하게 말했습니다. 아주머니의 신고를 받았던지, 아니면 낚시하는 사람의 신고를 받았던지 
수상경찰대가 출동했는데 너무 늦게 왔습니다. 이미 그 사람은 버티다 물속에 잠기고 난지 한참 후였습니다. 마음이 편치 않아 
거기서 한 참 동안 구조하는 상황을 지켜보았습니다. 제가 떠날 때까지 이미 죽었을 사람을 찾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 짧지만 
오래 동안 남을 일을 목격하면서 이해가 안 되는 충격적인 몇 가지를 보았습니다. 사람이 빠져 죽어 가는데 너무도 태연하다는 
것입니다. 편의점의 주인아저씨도 직원으로 보이는 아주머니도 너무도 늦장입니다. 이미 그런 일들을 많이 경험해서 살아날 
가망성이 없다고 판단해서 인지 사람이 죽어 가는데도 안타까움이라는 것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또 하나 경찰에 너무 늦게 온다는 것입니다. 신고를 받고 정상적으로 출동해도 사람을 살릴 수는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수상경찰이 출동하고 앰블런스 차도 왔는데, 사람을 살리러 왔다기보다는 시신을 수습하러 왔다는 생각입니다. 제 생각에는 모의 
훈련으로 사람이 빠진다고 가상하고 빠진 후 대기하고 있다가 경찰이 출동해도 사람을 살리는 것은 엽부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구조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떨어져도 구조대가 올 때까지 버틸 수 있는 그 무엇이 있든지, 
사람이 투신했을 때 골든타임 안에 구조할 수 있도록 신고 시스템이 되어 있지 않는 한 지금의 상황에서 사람을 구조하는 일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조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초기대응만 잘 했더라면 죽어가는 사람을 살릴 수 있었는데,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꽤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초기대응의 아쉬움>
  메르스로 인하여 대한민국 전체를 패닉 상태로 이르게 한 원인을 이구동성으로 지적하는 것은 바로 초기대응입니다. 5일자
 신문을 보니 미국의 경우를 비교하여 설명했습니다. 미국도 지난 해 메르스와 에볼라로 안하여 홍역을 치렀다고 합니다. 그런데
 2차 감염을 막고 위기를 잘 넘겼던 것이 바로 초기대응이었다고 합니다. 지난 해 5월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입국한 미국인이 사흘
 뒤 고열과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자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곧 바로 여행력을 파악하고 격리 조치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환자의 신원, 거주지, 병원과 환자의 동선 등을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이로 인해 혼란이 발생했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위기 상황을 진두지휘하며 대책을 몰두했던 사람은 오바마 대통령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국가적 위기를 잘
 넘겼다는 것입니다. 

  초기대응을 하지 못한 아쉬움은 남습니다만 이제라도 정부가 제 기능을 잘 하고, 모든 국민이 마음을 모아야 더 이상 이 상황이
 악화되지 않고 위기를 잘 넘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이 때를 살고 있는 성도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찾아야 합니다. 나아가
 시대를 읽고, 그 속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교훈으로 깨닫고 바르게 살아야 할 과제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보고자 합니다. 

  먼저 우리의 불안한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기사를 먼저 소개합니다. 요즘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함부로 기침도
 못합니다. 다 쳐다보니까. 메르스 감염자로 오해 받을까봐 꾹 참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세계적인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가 메르스는 인간 사이에서 자유롭게 전파되는 바이러스는 아니라고 어제 보도했습니다. 네이처에 따르면 박쥐에서 
비롯된 메르스 바이러스는 동물간 잘 퍼지는 바이러스여서 낙타에게 옮겨질 수 있지만 인간들 사이에서는 전염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메르스의 감염된 인간이 기침을 통해 폐 깊숙한 곳에 위치한 메르스 바이러스를 몸 밖으로 내보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다만 병원에서는 감염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호흡을 돕기 위해 기도에 관을 삽입하는 과정에서 환자의 폐에 있던 바이러스가 
비말(飛沫, 날아 흩어지거나 튀어 오르는 물방울)상태가 되어 인간에게 옮겨진다는 것입니다. 
  네이처는 “메르스 바이러스가 인간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려면 돌연변이를 일으켜야 한다. 하지만 대한민국 내 상황은 그런 
특별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메르스도 건강한 사람은 이겨낼 수 있다고 합니다. 비눗물로 손을 잘 씻고, 양치 혹은 가글을 자주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을 잘 먹고, 적당한 운동을 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유지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메르스의 위기를 잘 넘겼다고 해도 신종 바이러스는 계속 출몰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말입니다. 인류 역사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한 말은 아닐 것입니다. 흑사병, 콜레라, 에볼라, 사스, 신종플루,
 살인진드기 바이러스라는 용어가 낯설지 않을 것입니다. 최근 30년 사이에 발생한 바이러스가 무려 30여종이 넘는다고 합니다. 
  
  성경에도 여러 곳에서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질병, 재앙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 재앙은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 재앙을 내리신 분명한 목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찾아야할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끊임없이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과제를 남기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 공포의 메르스를 통하여 주시는 우리를
 향하신 교훈을 겸손하게 찾아야 합니다. 

  출애굽기에서 소개하고 있는 10가지 재앙을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신 목적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그 10가지
 재앙이 무엇인지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1. 물이 피가 되다. 2. 개구리가 올라오다. 3. 티끌이 이가 되다. 4. 파리가 가득하다. 5. 가축의 돌림병 죽음. 6. 악성 종기. 
7. 우박 내리다. 8. 메뚜기가 땅을 덮다. 9. 흑암이 땅에 퍼지다. 10. 처음 난 것의 죽음.  
 
  왜 이런 질병을 주셨는가? 다음의 말씀에 답이 들어 있습니다.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출7:5) “네가 이로 
말미암아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출7:17)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네가 알게 될 것이라.”(출8:22)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없음을 네가 알게 하리라.”(출9:14)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인간이 아무리 뛰어나다하여도 하나님 앞에서는 한계가 있는 
피조물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의지하고 있는 그 모든 것들이 헛되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화와 복이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역사를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해결 할 수 없는 질병과 재앙 앞에 해야 할 일은 자명합니다.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찾되 
간절함으로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알되 힘써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살 수 있습니다. 그 길만이 진정으로 
우리가 사는 길입니다.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고 있던 신들이 가짜인 것을 하나님은 10가지 재앙을 통해 하나씩 부수어 나가십니다. 
새달특별새벽기도회 시간에 말씀드린 피 재앙에 대해 한 번 더 말씀드립니다. 애굽 사람들에게 있어서 나일 강은 생명수, 
젖줄입니다. 나일 강은 사막 한 가운데 흐르는 강입니다. 애굽은 땅 대부분이 사막입니다. 이 사막이 땅에 거대한 대제국이 
세워질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나일 강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대 애굽인들은 나일 강을 신으로 섬겼습니다. 그 신의 이름을 
‘닐루스(Nilus)’입니다. 애굽 사람들은 이 신을 지극 정성으로 섬겼습니다. 하나님께 이 신을 심판하십니다. 생명의 강이 피로
 가득합니다. 강이 죽었다는 선포입니다. 더 이상 강은 신이 될 수 없다는 하나님의 엄중하신 선포입니다. 생명의 근원이 
하나님께 달려 있으며, 하나님만이 참 신이라는 메시지인 것입니다. 
  한 가지 더 흑암 재앙을 살펴봅니다. 애굽은 사막입니다. 사막에서 가장 두려운 존재는 태양입니다. 구름 한 점 없이 태양은 
온 천하를 호령합니다. 당연히 고대 애굽 사람들은 저 태양을 신 중에 최고의 신으로 추앙하게 되었습니다. 그 태양신이 바로 
‘라(Ra)’입니다. 하나님께서 3일 동안 흑암을 내리시므로 이 태양신을 심판하십니다. 애굽 사람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을 
처음으로 경험한 것입니다. 태양신이 사라진 것입니다. 더 이상 태양신이 신이 아니라는 하나님의 엄중하신 선포입니다. 그들이
 신 중에 최고의 신이라고 믿고 있는 신도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살 길은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고 겸손하게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하나님을 찾으며,
하나님을 힘써 알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하나님이 선택하신 백성들을 특별한 사랑과 배려로 보호하신다는 것입니다. 10가지 재앙에 관한 말씀을 
자세히 읽어보면, 10가지 재앙 중에 치명적인 재앙들 즉 파리, 악질, 우박, 흑암 그리고 장자 재앙은 애굽 땅에 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임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센 땅에 살았는데, 그곳에는 이 재앙이 임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 날에 나는 내 백성이 거주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여 그 곳에는 파리가 없게 하리니”(출8:22) “이스라엘 자손들이 있는 그
곳 고센 땅에는 우박이 없었더라.”(출9:26)
  저는 이 부분의 말씀을 읽을 때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그야말로 감동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하신 사랑 앞에 머리를 숙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재앙과 질병 가운데도 보호하십니다. 막아 주십니다. 그리고 반드시 피할 길을 주십니다. 
그것이 유월(逾越, Passover)의 은총입니다. 사람이든 짐승이든 장자가 죽는 재앙에서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바른 집은
 재앙이 넘어 갑니다. 
  지금 대한민국에게 절실한 것이 있다면 바로 유월의 은총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들이 나서야 합니다. 하나님이 
백성인 우리들이 기도해야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우리를 보아서라도 메르스 이 재앙이 넘어가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부탁을 드려야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 보시기에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렸고, 하나님이 채찍을 드실
 만큼 잘못 믿고, 잘못 살아왔던 것이 있다면 진심으로 회개해야 합니다. 돌이켜야 합니다.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정부를 
탓하고, 너를 탓하지 말고, 나를 탓해야 합니다. 나부터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지 못한 것이 있다면, 하나님 보다 더 앞선
 것이 있다면, 하나님 아닌 다른 것에 우리 마음의 중심에 둔 것이 있다면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한서의 성도 여러분
  지금 이 시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이 메르스의 재앙으로부터 피해갈 수 있도록 유월의 은총을
 구해야 합니다. 부족하지만 하나님 더 잘 믿겠으니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를 봐서라도 피할 길과 살 길을 열어 달라는 결단의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의 옷깃을 여미고 하나님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경외하며 살아야 합니다. 인터넷이나 
방송을 보면 나가도 너무 나가 있다는 염려가 앞설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고, 만홀이 여기는 일들을 
너무도 자주 접합니다. 우리 성도 가운데도 하나님을 너무도 쉽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인간의
 자리로. ‘내가 이로 말미암아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지금 우리들의 마음에 새겨야할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기도>
  역사를 주관하시고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메르스 재앙으로 불안에 떨고 있는 대한민국 위에 유월의 은총을 내려 
주옵소서. 피할 길을 열어 주옵소서. 살 길을 열어 주옵소서. 먼저 나부터 먼저 하나님의 백성으로 온전하게 살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돌이키게 하여 주옵소서. 회개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을 두렵고 떨림으로 경외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다시 새롭게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를 찾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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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2015.06.08 14:14:07
아멘, 아멘
주님의 말씀은 내 발의
빛이요 등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