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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12월 21일 설교 동영상입니다.

  • 글쓴이 최고관리자 날짜 2014.12.21 12:25 조회 1,218 추천 0
2014년 12월 21일 설교 동영상 입니다.
주일예배설교(2014_Dec_21)
첫 성탄절, 나는 어디에? 마태복음2:1~11

<축복>
  희망과 구원, 진리와 기쁨과 평화의 왕으로 오시는 성탄의 은총이 오늘 예배에 참석하신 성도 여러분의 심령과
 가정 위에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우리 옆에 있는 교우와 함께 성탄 인사를 나누겠습니다.
 ‘복된 성탄절 되시기 바랍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이런 생각>
  가끔 3.1만세운동, 6.25전쟁, 4.19혁명 등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때에 생각할 수 있는 나이에 살았다면 나는 과연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국내성지순례 중 순교지를 방문할 때 순교할 당시 충분히 성장한 
나이에 그 현장에 내가 있었다면 나는 과연 어떤 선택을 했을까?라는 생각을 해았습니다. 

  예수님이 오시는 첫 번째 성탄절에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성서는 첫 성탄절의 풍경을 
다양하게 스케치하고 있습니다. 그 시대에 오시는 예수님을 대하는 다양한 모습을 보면서 나는 과연 어느 부류에 
속한 사람이었을까? 다시 오시는 예수님을 기다리는 지금 나는 여러 부류의 사람 중에 어떤 사람과 비슷한 삶을
 살고 있을까? 재미있는 생각을 해봅니다.

<첫번째 성탄절 스케치>
  첫 번째 성탄절에는 온누리에 찬양이 가득했습니다. 마리아는 가브리엘 천사로부터 인류를 구원할 메시아를 
처녀의 몸으로 임신하게 될 것이라는 소위 ‘수태고지’에 대한 충격적인 소식을 전달받습니다.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눅1:30) 마리아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비천한 자신이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을 갖는다는 것을 감당할 수 없다고 천사의 제안을 
거부합니다. 이에 가브리엘 천사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성령으로 잉태하게 하실 것과 나이 많은 
엘리사벳의 임신과 그녀의 권면과 축복을 받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로 합니다. 그리고 부른 찬양이 소위
 ‘마리아의 찬가’입니다.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눅1:46~48) 생각만해도 찬양의 분위기가
 그려집니다. 
  그리고 마리아의 찬가에 이어서 기적으로 나이 많은 엘리사벳이 세례 요한을 갖게된 과정을 지커보며, 막혔던
 입술이 열려 그 기이한 역사를 찬양합니다. 그것이 ‘사가랴의 노래’입니다.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중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우리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일이라.”(눅1:67~71)
  그리고 그 유명한 목자들의 합창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제일로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2:14)

  이 첫 번째 성탄절 노래 중에 빼놓을수 없는 명곡이 있지요. 지난 성탄절 준비 특별 새벽기도회 때 나누었던 
할아버지 시므온의 노래와 여선진자 할머니 안나의 노래입니다.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리엘의 영광이니이다.” (눅2:29~32)

  이렇듯 첫 번째 성탄절에는 온 땅에 찬양이 가득했습니다. 찬양을 부른 사람들도 다양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의 말씀은 또 하나의 성탄의 풍경을 소개하고 있는데, 당시에 유명한 동방박사들이 이상한 별을 보고 그 별을
 따라 찾아와서 아기 예수님에게 경배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동방박사들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나옵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탄생하신 예수님의 소식을 접한 사람들의 다양한 반응을 
우리는 등장 인물을 통해서 엿보게 됩니다. 

<악역 그리고 착한 조연>
  그 중에 한 사람이 헤롯 왕입니다. 헤롯대왕은 B.C47년 로마 황제에 의해 유대 총독으로 임명되었다가 
B.C40년에는 분봉왕으로 임명됩니다. 그의 나이는 70세 즈음 된 할아버지입니다. 그는 예수님이 태어나신지 얼마
 안 되어 죽습니다. 헤롯왕은 정치적으로 상당히 인정받은 것 같습니다. 예루살렘에 대성전을 짓는데, 그 성전의 
이름이 바로 헤롯 대성전이라고 지었다는 것을 보면 가늠이 됩니다. 처음부터 헤롯이 나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굶주린 백성들의 세금을 감면해주고 자신의 금접시를 녹여 백성들의 식량을 구입할 만큼 존경받았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후에는 인격적, 도덕적 파탄자가 되어 정신질환에 가까운 증상을 보입니다. 아내와 
장모를 죽였을 뿐만 아니라 아들들도 죽입니다. 아마도 그것은 자신의 권좌를 보호하기 위해서였을 것입니다. 
  해롯에게는 출신에 대한 핸디캡이 있었습니다. 그는 유대인이 아니라 에돔 사람이었습니다. 에돔 족속은 에서의 
후예들입니다. 에돔 출신인 그가 유대인 나라를 다스리는 분봉왕이 되었으니 당연히 늘 불안했을 것입니다. 그런 
그에게 별을 연구하는 저명한 박사들이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고 찾았을 때 얼마나
 놀랐을까요? 그래서 예수를 죽이기 위해 계략을 꾸몄고, 결국 두 살 이하의 ‘영아 대학살’이라는 끔찍한 사건을 
벌이는 장본인이 되고 맙니다.  

  성탄절 전야에 꼭 빼놓지 않고 하는 순서가 있었습니다. 바로 성경을 근거로 만든 성극입니다. 철없던 시절, 
대사가 많고, 호령하는 임금이 좋아 보여 해롯왕을 자청해서 연기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참 재미있게 했습니다.
 ‘보리 보리 장보리’에서 악역을 뜬 탤런트가 있지요. 그 덕에 예능 프로에 사회도 보고, 광고도 찍었습니다. 그 
탤런트 이름이 이유리이지요. 그 이유리씨가 목회자 사모인 것 아시나요? 연극이니 때로 악역을 맡을 수 있지만 
살면서 실제의 삶에 있어서는 악역은 맡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헤롯에 이어 두 번째로 소개하고 있는 악역을 맡은 사람들은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입니다. 헤롯은 그들에게 
묻습니다. ‘그리스도가 어디에서 나겠느냐?’ 그들은 성경에 통달한 사람들입니다. 한치의 머뭇거림도 없이 
대답합니다. ‘유대 땅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5~6절)
  그들은 성경의 내용을 잘 알고 있었지만 그것을 믿지는 않았습니다.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성경의 예언이 
이루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대제사장들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이문이 많이 남는 장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율법의 규정에 따라 1년에 세 번 예루살렘에 와서 제사를 드려야만 했습니다.
 제사를 드릴 때 사용되는 제물(소, 양, 염소, 비들기 등)을 성전 안에서 팔았습니다. 제사장들은 성전 안에서 산 
제물이 아니면 제사를 드리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그 제물의 주인이 제사장들이라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고 합니다. 훗날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노끈으로 채찍을 만들어 장사꾼들의 상을 둘러엎으신 
것은 바로 이 제사장들의 부패를 향해 쏟으신 거룩한 분노였습니다. 
  한편, 서기관들은 율법의 해석자로 백성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살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마치 판사나 
변호사처럼 백성들에게 종교적 법관 대우를 받고 살던 사람들입니다. 이런 특권을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빼앗기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들은 예수님을 찾지 않았고, 의도적으로 무관심했고, 인정할 수 없었고, 
결국 십자가에 처형을 시키게 됩니다. 

  이제 오늘의 주인공인 예수님을 높이는 착한 조연자를 생각해봅니다. 예수님이 오셨을 때에 제일 먼저 찾아가 
경배한 사람은 유대인이 아니었다는 점을 마태는 말하고 있습니다. 누가는 들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이 제일 먼저
 예수님을 찾아와 경배드린 것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낮은 자에게 임하는 복음을 소개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이에 반해 마태는 상당히 의도적으로 유대인이 아닌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가장 먼저 경배한 것으로 
소개합니다. 예수님이 오심으로 복음의 빛이 유대를 넘어 모든 민족, 온 열방으로 퍼져 나간다는 것을 예견한 
대목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방사람 동방의 박사들은 참 순수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순수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은 자신의 
학문을 뒷받침 하는 모든 배경을 뒤로 하고 별만을 연구한 사람들이었고, 그 별의 이상한 징조가 구약성경에서 
예언한 유대인의 왕이 태어날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죽을 수도 있는데, 헤롯 왕에게 찾아가
 왕이 어디있느냐고 물은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별을 따라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 예수님을 
경배하기 위해서 하던 일들 멈추고, 가족을 남겨두고, 온갖 어려움을 무릎쓰고 산을 남고 물을 건너 왔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모습에서 ‘내가 왕이다, 내 인생의 주인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돈과 권세가 지금 나를 
지켜주는 왕이다.’라는 헤롯의 권력에 대한 욕망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부와 명예의 노예가 되어서 종교는 
어느새 형식으로 굳어져 가서, 기계적인 예배자로, 껍데기만 남아 있는 종교인으로 추락한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의 허세는 더더욱 찾을 수가 없습니다. 단 한 번도 은헤에 감격하여 눈물을 흘려본 적이 없이, 오랜 
경륜만을 자랑하는 굳어져 있는 얼굴이 동방박사들에게는 없습니다. 
  그들이 가져온 선물을 보아서도 알 수 있습니다. 황금, 유향, 몰약은 당시의 풍습으로는 왕에게 드리는 
예물이었습니다. 황금은 고귀함을 의미하는데, 왕으로서의 고귀한 신분을 상징하는 것이고, 유향은 중동지방의
 관목에서 채취된 향기로운 송진으로 신성을 상징하고, 몰약은 시체를 염하거나 마취제로 쓰이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하여 감당해야할 고난과 희생, 죽음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헤롯은 인정할 수 없어서,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아까워서 드릴 수 없었을 것입니다. 

  다시 처음 질문을 생각해 봅니다. 첫 번째 성탄절에 많은 배역을 맡은 사람들 중에 성도 여러분의 역할은 
누구였을까요? 우리는 지금 첫 번째 성탄절의 많은 배역을 맡은 사람들 중에 누구와 비슷한 삶을 살고 있나요? 
다시 오시는 마지막 성탄절, 주님이 오시는 재림의 때에 우리가 맡을 역할은 누구일까요?
  
<기도>
  사랑의 하나님, 헤롯과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처럼 살지 않고 동방박사와 목자들처럼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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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찬일 2014.12.23 12:35:28
메리 크리스마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 성호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찌어다
(시편103:1~2)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미치리니
곧 그 언약을 지키고 그 법도를 기억하여 행하는 자에게로다
(시편103:17~18)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의 죽으심이라
(빌립보서2:5~8)

거룩 거룩 거룩하신 하나님
찬양과 영광을 온전히 하나님께 감사와 기쁨으로 돌려 드립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선하심과 진실하심이 이 곳에 있나이다
주님 은혜와 평강을 내려 주옵소서
아름다운 한서교회위에 임마누엘 하옵소서
온전히 순종으로 언약을 이루어 나아가게
축복으로 임하시는 주님
새 희망과 소망을 꿈꾸며 노래하며
힘찬 발걸음으로 희년을 향하여 인도하시는 주님
역사하여 온전히 이루시며 성취케 하시는 주님
아름다운 한서교회를 구원의 방주로 세워주신 하나님
하나님 권능의 오른 손으로 감싸 안으사
주의 종 최재선 담임목사님을 세우시고
생명의 말씀에 능력으로 능력을 넘치게 부어 주사
온 성도가 성령충만함으로 깨달아 알게하시고
진실된 한마음으로 주님께 회개하며 나아가오니
십자가 보혈의 피로 정결케 하시며 성결케 하소서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주님 첫사랑을 회복시키소서
하나님의 말씀이 중심 되어 진솔한 마음으로
우리가 그리스도와 한몸되어 누림에 섬김과 나눔으로
마중물 성도로 힘써 충성과 봉사와 헌신으로 겸손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여 감사함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으로 이웃을 품고 향하여 진리가 되시는
참 복음을 전하는 소명과 사명을 감당케 하시어
열방을 향하여 달음질하게 하소서
새벽 별로 오시는 주님
화평의 왕으로 오시는 주님
구원자로 오시는 주님
주님의 구속과 사랑의 은혜로  임하시는 주님
감사의 찬양과 영광을 주님께 돌리며
생명이 되시며 호흡이 되시는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