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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 설교 동영상입니다.

  • 글쓴이 최고관리자 날짜 2014.07.06 12:34 조회 1,207 추천 0
2014년 7월 6일 설교 동영상 입니다.
맥추감사주일 예배(2014_Jul_6)
반년의 감사, 천년의 축복 신명기7:6~15

<축복>
행복해서 감사한 것이 아니라 감사하면 행복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면 범사에 감사할 일 생깁니다. 
그리고 절기를 지키면서 우리는 잃어버린 감사를 다시 찾게 됩니다. 감사가 불평보다 많으면 
우리는 잘 살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만이라도 우리 마음에 감사로 가득 채우는 날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옆 사람을 축복합시다. “제 옆에 당신이 있어 감사 합니다.”, “감사하며 삽시다.” 

<감사하는 것도 기회가 있다.>
몇 주 전에 이 예배의 자리에서 뵈었던 故복갑순권사님이 9일 전에 천국 가셨습니다. 천식으로 
병원에 입원하셔서 저녁식사 중에 갑자기 기도가 막혀서 그 날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비보를 듣고 저희는 물론 7남매의 식구들이 황급히 병원에 왔습니다. 그러나 권사님은 
의학적으로는 더 이상을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녁 7시에 도착하여 결국 10시 24분에 
돌아가셨습니다. 저희도 준비도 없이 임종 전 예배와 임종 후 예배, 첫 조문예배까지 드려야만 
했습니다. 그나마 가족들은 임종을 지켜보며 마지막 가시는 길에 인사를 드렸다는 것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가족 한 사람 한 사람 청력은 마지막까지 살아있으니 귀에 대고 인사하라고 
권했습니다. 인사 한마디 한마디에 진심이 담겨 있었습니다. ‘평안히 가시라. 두려워하지 말고 
십자가 붙들고 주님 맞이하라. 다 잘해드리지 못해서 미안하다. 잘못한 것 용서해 달라. 미안하다. 
사랑한다.’ 지켜보는 저희들의 가슴도 뭉클했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못내 아쉬운 것은 이렇게 갑자기 가실 줄 
알았다면 좀 더 잘해드렸을 것을, 말 한 마디라도 따뜻하게 해드릴 것을, 이렇게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지 못하고 돌아가셨다는 것입니다. 

 [감사로 움직여라.]의 저자 월터 그린(Walter Green)은 ‘우리가 인생의 종말에 가장 후회할 일은 
감사하지 못한 것이다. 기회를 잃기 전에 감사하라’고 제안합니다. 또 ‘오늘의 당신이 있게 한 
고마운 분들께 온 정성을 다하여 감사를 표현하라. 인생에 대한 통찰력이 생길 것이다.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다’라고 지적합니다. 월터는 자기에게 날개를 달아준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그리고 그 날개로 힘차게 비상할 수 있게 해 준 아내 롤라에게, 또 그가 날아다니는 하늘을 
아름다운 빛으로 채워준 아들 조나단과 제이슨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월터는 자기 인생에 도움을 
준 44인의 맨토를 직접 찾아다니면서 일일이 고마움을 전한 1년간의 감사여행을 실천하기도 
했습니다. 월터는 평범한 일상에서부터 감사를 시작했습니다. 살아있음에 대한 감사로부터 
시작해서 아버지가 53세에 돌아가셨는데 자신이 53세를 넘겨 살고 있음에 대해서도, 그리고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또 하루를 허락해주셔서 감사 합니다’라고 
감사했습니다. 그의 결론은 ‘감사는 마음을 움직이고 사람을 움직이고 세상을 움직인다.’ 
다는 것입니다.

<반년의 감사, 천년의 축복>
감사는 사람을 움직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도 움직이게 하십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니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면 천대까지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신명기는 모세의 
영도로 애굽을 탈출하여 가나안 땅까지 가는 여정에서 광야를 지나 가나안 입성을 코앞에 둔 
요단강 동편, 가나안 접경에 진을 치고 있는 광야신세대들에게 시내산 언약을 재확인시켜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40년의 방랑기간 중에 하나님이 기적적인 
방법으로 인도하시고 훈련하신 사건들을 집중적으로 회고하게 하십니다. 그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를 기억하고 미래 가나안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주신 언약을 갱신하고 
강화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차지할 땅은 빈 땅이 아니라 가나안의 일곱 부족이 살고 있는 땅이었습니다. 신명기 
7장은 모세를 통하여 원주민이 있는 가나안에 들어가서 해서는 안 될 일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그들과 타협하지 말고 순수한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이 
주신 율법, 십계명, 절기를 지키라는 명령을 가볍게 여기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하나님이 
주신 계명을 잘 지키는 자에게 나로 인하여 천대까지 복을 주신다고 아주 단호하게 강조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계명의 중심에는 1년의 3차례 절기를 반드시 지키라는 
하나님의 준엄하신 명령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 절기를 구별하여 잘 지키면 하나님께는 당대의
우리의 인생을 축복하실 뿐만 아니라 그런 나로 인하여 천대까지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자녀와 자손들이 잘 되기를 진심으로 원하시면 내가 먼저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절기의 정신은 큰 틀인 전체 율법의 정신과 당연히 일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그 은혜를 잊어버리지 말고 기억하고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맥추절은 한 해의 농사의 첫 열매인 보리를 추수한 직후에 드리는 감사의 절기입니다. 
본격적인 추수를 하기 전에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가면 제사장은 이튿날에 
하나님께 제물로 바칩니다. 그 날을 초실절이라 부릅니다. 그리고 그 날부터 50일 되는 날에 
새로운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맥추절은 ‘칠칠절’이라고도 합니다. 유월절을 지낸 그 다음 
날로부터 50일이 되는 날이라 하여 ‘오순절’이라고도 합니다. 그렇게 첫 열매를 드린다는 것은 
그 땅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오늘 뿐만 아니라 내일까지 우리의 
생명과 역사의 진정한 주인이 하나님이시라는 고백인 것입니다. 그러니 겸손할 수 밖에 없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을 수 없고, 하나님이 주신 계명인 말씀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순종하려 하고, 
하나님의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최선을 다하며 살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결과로 당연히 복을 받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을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은 당연히 
감사하며 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영어의 단어 ‘Think’, ‘Thank’의 어원이 같다는 것은
여러분 상식적으로 알고 계실 것입니다. 생각하는 자만이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2014년 반년을 살아오면서 살아온 날을 뒤돌아보고 생각하며 마음을 담아 겸손하게 
감사하는 자에게 천년의 축복을 보장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반년의 감사를 드려 천년의 
축복을 받으시는 한서의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종이학-소중한 것은 눈이 보이지 않는가 보다.> 
이무라 가즈오(井村一夫)는 일본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오사카 병원 내과의사로 근무하던 
신앙인이었습니다. 어느 날 섬유육종 암으로 오른편 다리를 절단하게 되었습니다. 한 쪽 다리를 
절단한 후에도 초인적인 인내로 의사의 사명을 다하다가 결국 암이 폐로 전이 되어 31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자신의 죽음을 바라보며 기록한 글들이 [종이학]이란 책으로 출판되어 일본 
열도에 커다란 감동을 주었습니다. 책에 나오는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가 보다.’ 라는 
글입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귀한 것에 사람들은 왜 감사할 줄 모를까? 아버지가 계시고 
어머니가 계시다는 것이, 형제가 있고 친구들이 있다는 것이, 손이 둘이고 다리가 둘이고, 
손을 뻗어 무엇을 잡을 수 있고, 가고 싶은 곳을 마음대로 갈 수 있다는 것, 이것보다 더 멋지고 
감사한 일이 있을까! 그런데 아름답고 귀한 것이 아무도 감사할 줄 모르고 그거야 당연한 
것이라고 말한다. 하루 세끼 밥 먹고, 밤이 오면 잠자고, 다음날 아침을 맞는다는 것, 웃고, 
울고, 노래하고, 소리치고, 뛰어 다닌다는 것, 산에 오르고, 바닷가를 거닌다는 것, 온갖 자연의 
멋지고 아름다운 것에 아무도 감사할 줄 모르고 산다는 것, 너무나 희한안 일이 아닌가. 그 모든 
것이 얼마나 눈물 나게 소중한 것인지, 그 모든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신나는 것인지, 그 모든
 것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아무도 무른다. 그걸 아는 사람은 마침내 그 모든 것을 잃어버려 
본 사람만 알 수 있다.” 

정말 소중한 하나님의 은총은 우리의 일상 속에 가까이에 있습니다. 그것을 발견하고 생각하여 
감사하는 자가 많은 달란트를 가지고 있는 자입니다. 그렇게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감사하며 사는 자에게는 그 달란트만큼 더 많은 은총을 우리에게 또 주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한서의 성도 여러분.
이 기회가 주어졌을 때 후회하지 말고, 지금 감사한 사람에게, 하나님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그 있는 자리에서 드리는 일상의 감사가 천년의 축복을 불러 오는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 앞에, 고마운 소중한 사람들 앞에 마음껏 감사를 표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기도> 
 2014년을 시작해서 반년을 지나오는 동안 새롭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와 은총으로 인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열린 감사의 마음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일상에 사람과 하나님 앞에 
늘 감사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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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2014.07.07 14:52:35
제가 지금 여기 있는것, 주님 아는것 과연 우연일까요??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주님께 온 마음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배원옥 2014.07.07 15:03:43
비밀글 비밀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