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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8월 25일 설교 동영상입니다.

  • 글쓴이 최고관리자 날짜 2013.08.25 13:35 조회 1,656 추천 0
2013년 8월 25일 설교 동영상 입니다.
주일예배설교(2013_Aug_25)
잠자는 자여 일어나라  에베소서5:8~14

 한 주간 동안 휴가 잘 다녀왔습니다. 군복무를 하고 있는 큰아들의 일정에 맞춰서 오랜만에 가족끼리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휴가 기간 가장 좋은 것은 잠을 푹 잘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중간에 습관에 의해 눈을 뜨긴 했는데, 
오랜만에 시간에 제약을 받지 많고 푹 잤습니다. 잠을 잘 잔다는 것은 건강의 지표가 됩니다. 의사 선생님이 진료할
 때 묻는 질문 중에 하나가 ‘잠을 잘 자느냐?’이지요. 보통 현재 지구에 사는 전체 인구 중에 30%가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통계를 보았습니다. 잠을 잘 못 잔다는 것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잠을 잘 자야하지만 수면 시간이 너무 길어도 문제라는 것입니다. 지나치게 많이 자면 무기력해지고 
늘어지게 됩니다. 수면과다는 오히려 자야할 시간에 잠을 못 이루는 불면증과 함께 우울증의 대표적인 징후이기도 합니다. 
 성경에서도 잠의 양면성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시편 127편에서는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고 했고, 
잠언 3장에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사는 지혜자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기 때문에 누울 때 편안하여 
두려움이 사라지고 누운즉 곧 잠이 들고, 아주 깊은 단잠을 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같은 잠언 6장과 19장에서는 오랫동안 잠을 자는 사람을 게으른 사람이요 태만한 사람이라고 치부하고 
그렇게 잠만 자면 빈궁하고 곤핍해진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모두는 긴 폭염과 열대야로 생활리듬과 휴가 후유증으로 일상적인 생활 리듬이 깨져 극심한 피로감과 
무력감으로 지쳐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깨진 생활리듬이 신앙생활의 리듬에도 영향을 주어 영적으로 느슨해져 있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또 다른 일상의 패턴으로 굳어지기 전에 이제는 일어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여 
더 깊은 잠에 취해있기 전에 저와 여러분을 깨우라 하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잠자는 자들을 깨우는 불침번의 역할을 예나 지금이나 필요했나 봅니다. 오늘 설교의 제목은 부흥사 찰스 웨슬리의 
설교 제목을 그대로 인용한 것입니다. 일찍이 찰스 웨슬리 1742년 옥스퍼드대학에서 잠자는 영혼이 맞게 될 멸망의 
위험과 비참한 결과에 대하여 경고하면서 하나님은 잠자는 영혼을 깨워 부르고 계신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속히 잠에서 
깨어 구원을 받으며 영광스런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며 살라고 권고했습니다.  
 잠이란 영적인 수면 상태를 의미하며, 현세와 육신의 일에 도취되어 신령한 일을 등한히 하고 잊어버리고 무감각하고 
무반응을 보이며 사는 태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찰스 웨슬리도 잠에 대하여 이렇게 설교합니다. “잠잔다는 말은 인간의 본성적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것은 영혼이 
깊이 잠든 것이요, 게으름과 어리석음이요, 영혼이 자신의 진실한 모습에 대하여 무감각한 것인데, 하나님의 음성이 
그를 깨우기까지 그런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잠이 든 사람은 자신이 타락한 것을 알지 못합니다. 모든 질병에 걸려 있으면서도 , 그는 자신이 완전히 
건강하다고 공상하고 있습니다. 비참한 족쇄에 결박되어 있는데도 행복하고 자유롭다고 꿈꾸고 있습니다. ‘완전히 
무장한 힘센 사람’(눅11:21)과 같은 악마가 그의 영혼을 완전히 소유하고 있는데도 그는 ‘평안하다 평안하다’
(렘6:14)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옥이 그를 밑에서부터 만나려고 움직여 오고 있으며, 한 번 떨어지면 다시 돌아 올 수 
없는 깊은 연못이 그를 삼키려고 입을 벌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계속 잠자고 있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불이 그를 태우고 있는데도 뜨거움을 모르고 신경 쓰지 않는 것입니다. 

 찰스 웨슬리는 영적으로 잠든 자들 중에 가장 심각한 사람은 외면적으로 부도덕하지 않는 사람, 종교의 기본적인 
형식에서 아무런 결함이 없는 사람이라고 지적합니다. 그들은 라오디게아 교회의 교인들과 같은 정신의 소유자들이요, 
‘차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계3;15) 조용하고 이성적이며 해가 없고 선량한 조상이 전해 준 종교를 그 신앙으로 
고백하는 자이든지, 그렇지 않으면 그는 열심 있고 정통적인 인간이어서 ‘우리 종교의 가장 엄격한 파에 속하며 
바리새파 사람의’(행26:5) 생활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성경의 설명에 따르면, 그러한 사람은 자기를 의로 여기고 
하나님께 받아들여지기 위한 기초로서 자기의 의를 확립하려고 힘쓰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할 사람’(딤후3:5)입니다. 그뿐 아니라 어디서나 
그것이 발견되면 그것은 단순한 방종과 망상이라고 욕합니다. 그동안에 이 비참한 자기 기만자는 자기가 ‘다른 
사람들과 같이 욕심이 많거나 불의하거나 간음하는 사람이 아니라.’(눅18:11)는 것을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확실히 
그는 아무에게도 악을 행하지 않습니다. 그는 ‘한 주간에 두 번씩 금식하고’(눅18:12) 모든 은총의 수단을 사용하여 
충실하게 교회에 나가 성례전에 참여합니다. 그뿐 아니라 ‘얻은 것의 십일조를 드립니다.’ 할 수 있는 모든 선을 
행합니다. ‘율법에 의에 대해서는 흠이 없는 사람입니다.’(빌3:6) 그는 경건의 모습으로는 결함이 없으나 경건의 
능력이, 경건의 증거는 없습니다. 종교의 형식에서 아무 결함이 없으나 그 정신이 없으며, 기독교의 모양에서 아무 
결함이 없으나 그 진리와 생명이 빠져 있습니다. 
 구원의 감격이나 즐거움이 없습니다. 예배의 설레임이나 감동, 생동감이 없습니다. 섬김과 헌신의 기쁨과 보람을 
느끼지 못합니다. 찬양이 주는 신령한 감동과 영혼의 회복과 치유의 능력을 모르고 노래만 부르고 듣습니다. 하늘의 
은혜의 세계를 넘나드는 신비로운 기도의 체험을 모르고 습관적인 주문을 외우듯 합니다. 

 한국교회사에 관련된 책을 쓰신 이덕주교수님이 전해주신 이야기입니다. 복음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들어온 후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 중에 하나입니다. 우리나라가 초창기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할 때 교회에 가면 먹을 것을 준다는 말을 듣고 찾아온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선교사들은 그들을 가리켜 
‘쌀교인’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교회에 나오다가 교회가 그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하면 
미련없이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게다가 예배에 참석한 대가를 선교사들에게 요구하는 장사꾼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비슷한 유형의 사람들이 있을까요? 물론 이렇게 나온 사름들 중에 복음을 받아들이고 교회의 일꾼이요 
기둥이 되어 초기 한국교회의 주춧돌이 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인천 내리교회는 계모임의 피해자들이 
교회를 떠나지 않고 돈 보다 더 중요한 복음을 붙들어서 구원받고 교회의 초석이 되었다는 감동스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교회 안에 ‘쌀교인’들을 영적인 잠에서 깨워서 ‘진짜교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책임과 사명이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이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라고 한 것은 불신자들을 향하여 
한 말이 아니라, 이미 복음을 알고 받아들인 그리스도인들을 향하여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저와 여러분을 향한 외침이라는 것입니다. 영적인 잠에 취해 잘 믿고 있다고, 잘 살고 있다고, 아무런 문제가 없이 
평안하고 좋다고 생각하고, 부요하고 부자여서 행복하다고, 이 정도 종교생활하면서 품위와 체면을 유지하는 것으로 
만족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향하여 일어나라고 우리는 알람입니다. 
 이 말씀을 전하고 있는 사도 바울도 전에는 어둠의 지식이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에 대한 증오심으로 가슴이 
불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메섹 언덕에서 빛이신 주님을 만난 이 후 그는 다른 사람으로 변했습니다. 빛의 
자녀가 되어 소아시아는 물론 로마까지 가서 영적인 잠에 취해 있는 자들을 깨우는 일에 깨워 있던 자였습니다.
이 편지도 옥에 갇혀 있는 상태에서 에베소 교인들에게 영적인 잠에서 깨워서 빛의 자녀로서 빛의 자녀답게 살 것을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영적인 잠에서 깨어나 빛의 자녀로 사는 자의 삶의 모습을 전하면서 이것을 잃어버리고 영적인 잠을 자고 있는 
교인들을 향하여 일어나라고 깨우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우리가 영적인 잠을 자고 있는 자인지? 아니면 
깨어있는 자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착한가를 묻습니다. 착함, 선은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하나님은 선하시고 인자하심이 영원하신 분이십니다. 
착하셔서 우리를 살리기 위하여 당신의 아들을 죽이셨습니다. 영혼에 대한 사랑이 착한 마음입니다. 항상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의 자세와 태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착한 사람입니다. 나 보다는 너와 공동체와 하나님을 먼저 살피고 
챙겨주는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이 착한 사람입니다. 
파지를 모아 판 금쪽같은 돈으로 교회의 생일을 맞이하여 예수님 대접해 드리는 마음으로 전교인들 식사대접을 하신 
윤병림권사님 참 착하신 사람입니다. 윤권사님의 귀한 마음을 헤아려 직장에서 일부러 박스를 모아다가 몰래 두고 간 
유영호집사님 정말 착한사람입니다. 시장에서 주일 장사는 대목인데 그것 포기하고 온전하게 주일성수하며 지난 
설립주일에 맛있는 떡을 교인들에게 선물로 주신 김은종권사님, 진정희집사님 참으로 착한사람입니다. 당신들은 진정 
영적으로 깨어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두 번째, 의로운가를 묻습니다. ‘의로움’이란 법적인 개념을 의미합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판단의 기준은 바로 
하나님의 법,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결코 자기 편견이나 선입관을 가지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눈치나 경험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무엇이 옳고, 바르고, 정당한가?를 오직 하나님의 말씀의 다림줄에 의해서 판단하고 행동을 합니다. 
시류에 편승하지 않습니다. 적당하게 살지 않습니다. 인간적인 불의한 수단과 방법으로 살지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 
힘의 기울기에 따라 처세하지 않습니다. 미련할 만큼, 우직스러울 만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합니다. 내 뜻을 
먼저 앞세우지 않습니다. 깊은 말씀의 묵상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시기 전까지 말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이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사람입니다. 

 세 번째, 진실한가를 묻습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는 참된 그리스도인은 그 안에 거짓이, 속임이 없습니다. 위선, 
외식과 같이 속에 무언가 감추고 있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사실 그대로 이며, 투명하고 명료합니다. 겉과 속이 다르지 
않습니다. 그의 심령이 성령의 역사로 언제나 하나님으로 가득하기에 진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꼼수를 부린다거나, 계산하여 사람을 대한다거나, 이해득실을 따진다거나, 사람을 차별한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모두를 진심으로 진실하게 대합니다. 주님께 하듯 합니다. 이런 사람이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사람입니다. 

 어제 가슴 아픈 소식을 들었습니다. 의정부 지방 예수마을교회에서 목회하시는 선배 성낙범목사님 일행이 중국 선교여행 
중 교통사고로 뇌사상태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본래 교회는 크지 않지만 2~3백명 되는 교세로 선교에 힘을 쏟았던 
목사님은 몇 명 교인들과 함께 중국 선교지를 방문하던 차에 뒤에 차가 일행의 차를 추돌했고, 차는 언덕으로 구르면서 
큰 사고로 이어기제 되었답니다. 그 과정에 목사님을 교인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이 교인을 감쌌고, 그래서인지 교인들은 
허리와 일부 골절상을 당했는데, 목사님을 머리를 다쳐 급히 형제들의 도움으로 전세기로 서울대병원에 호송하였으나 
이미 뇌사상태라는 판정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교인들은 생명의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그 소식을 서울연회 김영헌감독님의 
문자로 접했고, 이후 후배 목사가 안타까워서 급히 병원에 다녀와서 비보를 확인하고 마음을 아파 저에게 전화를 주어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전화 말미에 제가 후배에게 안타깝지만 그래도 그 선배목사님은 죽는 순간까지 끝까지 
목사였다고, 우리도 그렇게 살다가 가자고 서로를 위로했습니다. 늘 깨어 있는 사람은 위급할 때도 진짜 모습이 나오는 것이지요. 

 찰스 웨슬리의 설교문을 보니 이런 표현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나의 입을 사용하여 당신을 부르고 계십니다. 
그리고 타락한 영인 당신 자신을, 당신의 참 모습을, 당신이 땅에 있는 것들에만 관심을 갖는다는 사실을 알게 하려고 
당신에게 명령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여전히 나는 하나님의 말씀과 우리의 교회의 권위에 근거해서 다시 묻습니다.’

 사랑하는 한서의 성도 여러분 저도 찰스 웨슬리의 심정으로 하나님의 종으로서, 한서교회의 담임목사로서 오늘 말씀을 
근거해서 권합니다. 이제 잠에서 깰 때가 되었습니다. 깨어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을 아주 냉정하고 냉철하게 
적용하여 여러분의 진짜 모습을 보길 원합니다. 언제까지 가짜로 살려고 하십니까? 그러다가 불현 듯 주님 오시면 
어쩌시겠습니까? 우리를 부르시면 어쩌시렵니까? 오늘 이 종의 말을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으시기 바랍니다. 
이제 여러분의 원래의 자리를 찾으십시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 주의 종을 통해 주신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 자신을 속이지 
말고, 가짜로 살지 말고 진짜인 나로 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이 부여해주신 그 사명의 자리를 지키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천둥같은 울림이 있는 알람의 메시지를 들었으니 잠에서 일어나게 하시고 다시 착하고, 의롭게, 
진실하게 빛의 자녀로 살게하여 주옵소서. 성령님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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