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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설교 동영상입니다.

  • 글쓴이 최고관리자 날짜 2013.08.18 12:52 조회 1,488 추천 0
2013년 8월 18일 설교 동영상 입니다.
주일예배설교(설립44주년기념주일, 2013_Aug_18)
참된 부흥, 살아있는 교회 하박국3:1~4

 한서교회를 세우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과 교회를 진정으로 사랑하며 섬기다가 먼저 하늘의 부르심을 받고 
주님 곁으로 가신 믿음의 선배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 시대에 진정한 작은 교회로 있는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그 있는 자리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서의 모든 교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감사의 마음을 모아서 하나님과 믿음의 선배님들과 교우 여러분들에게 박수로 영광을 올려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한서의 미래를 책임질 유치부, 아동부, 중고등부, 청년부 등 자랑스런 동량들을 진심으로 축복하는 
마음을 담아 박수로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교회의 44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부흥을 생각해 봅니다. 우리 한서교회가 계속 부흥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흥되데, 무엇보다 하나님 보시기에 건강하게 부흥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흥이라는 말에서 일반적으로 연상하는 두 가지 생각이 있습니다. 교인수의 증가와 실내를 꽉 메운 
청중들이 감정이 고도로 흥분된 상태에서 울부짖으며 기도하는 격정의 분출과 같은 것 말입니다. 분명 일부분 그것들이 
부흥의 현상과 결과물이 될 수는 있지만 부흥의 본질을 충분히 설명하기에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교회설립 44주년을 맞이한 우리교회가 부흥의 본질에 충실하여 하나님과 사람들이 인정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말씀을 전하려 합니다. 참된 부흥이 무엇인지 알기 위하여 먼저 2013년 8월호 [기독교사상]에서 
실린 참된 부흥과 관련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먼저 19세기 미국 대각성운동을 주도했던 스프레이그는 <(자막용) 스프레이그(William Buell Sprague)의 
[부흥강의](Lectures on Revivals of Religion)> 참된 부흥의 표지 3가지를 주장합니다. 
 첫째, 참된 부흥은 성서적 수단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평범한 성서의 진리’의 선포와 ‘단순한 성서적 방법’
의 사용에 의한 부흥이 참된 부흥입니다. 가짜 부흥은 인간의 동물적 열정을 자극하기 위해 의도된 일련의 장치들을 
통해서 자극한다거나, 인간들 자신의 교리나 고안물을 사용하여 흥분을 야기합니다. 그런 것들은 아무리 강력하고 광범위한 
것처럼 보여도 지극히 의심스럽다는 것입니다. 그리 오래 가지 않고 깊은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진정한 부흥에는 ‘성찰(reflection)과 느낌(feeling)’이 적절한 비율로 섞여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종교적 성찰이 종교적 느낌보다 선행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게 되면 그 결과 찔림으로 불안, 괴로움이 
나타날 수 있으며, 혹은 말씀이 주신 감동으로 평안과 기쁨의 감정이 나타난다면 우리는 성령이 역사하신다고 믿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흔희 경험했다고 생각하는 성령의 신비로운 체험에 앞서 반드시 깊은 자기 성찰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스프레그는 ‘만일 별 생각도 하지 않고 있는 중에 강한 느낌이 있다면, 즉 빛은 희미하고 의심스러운데 단지 
열만 펄펄 끓는다면 그것은 성령의 역사가 아니다.’라고 지적합니다. 

 셋째, 참된 부흥의 가장 확실한 증거는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열매’라는 것입니다. 개인의 회심의 경우, 죄를 간절하게 
깨달았다든지, 황홀경을 체험했다든지, 그리스도에게 헌신했다고 자신있게 고백하는 것들은 오히려 미심쩍다고 합니다. 
망상과 자기기만이 가장 그럴듯해 보이는 외양과 공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룩의 열매들이 삶에서 맺힌다면 그것이 
참된 회심입니다. 부흥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이었든 상관없이 종교적 흥분이 지나간 후 
실제적이고 지속적인 선이 별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 부흥은 말 뿐입니다. 삶을 통해 입증되는 신앙이야말로 경건의 
최선의 증거라는 것입니다.     

 또 한사람 위에 스프레이그와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찰스 피니는<(자막용) 찰스 피니(Charles Grandison Finney) 
[신앙 부흥에 관한 강의들]> 참된 부흥을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그것은 한마디로 그리스도인들이 처음 사랑을 
회복하고 그 결과 죄인들이 각성되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이다.” 그러면서 참된 부흥의 본질적 요소로서 4가지를 
제안합니다.

 첫째, 죄에 대한 깊은 깨달음(conviction of sins)입니다. 부흥에는 항상 그리스도인들이 자신들의 죄를 깊이 깨닫는 
것이 포함됩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마음을 깊이 살핌으로써 가능합니다. 하나님이 자신들을 받아 주실 것이라는 
소망을 잃을 정도의 강한 감정적 요소가 늘 동반되는 것은 아니지만 참된 부흥에는 항상 죄에 대한 깊은 깨달음이 있습니다.

 둘째, 회개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순종을 새로이 시작하는 것이 부흥이라는 말입니다. 새로이 회심하는 죄인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침체되어 있던 그리스도인들이 깊은 회개를 행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찢고 재속에 내려와 죄를 버리는 
것입니다. 

 셋째, 믿음의 갱신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재 점화되고 그 결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사랑이 새로워집니다. 세상의 
구원을 갈망하여 다른 이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다른 이들이 하나님의 사랑하지 않는 것으로 슬퍼합니다.

 넷째, 선한 싸움, 믿음의 분투입니다. 참된 부흥은 세상과 죄의 권능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천국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감각 및 하나님과의 연합에 대한 새로운 갈망을 가지게 됩니다. 그 결과 세상에 대해서 더 이상 매력을 
느끼지 않게 되고, 죄의 유혹에서 자신을 지킵니다. 선한 싸움을 싸우게 됩니다. 교회들이 각성되면, 개혁과 죄인들의 
구원이 뒤따릅니다. 죄인들도 죄에 대한 깨달음, 회개 그리고 개혁이라는 동일한 과정을 밟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에 하박국 선지자도 수년 내에 부흥을 염원하고 있습니다. ‘수년 내’에라는 말은 해가 가기 전에, 
아주 가까운 시기에 속히 부흥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원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박국이 바라는 부흥은 무엇일까요? 그 부흥의 
실체를 알기 위해서는 말씀의 배경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하박국 선지가가 활동하던 시대는 유다 왕 여호야김 시대입니다. 
그는 25세에 왕이 되어서 11년간 통치하는 동안 하나님 앞에 많은 악을 행하였습니다. 선지자가 성경을 읽어주면 그 성경을 
칼로 잘라 불에 던져 버렸습니다. 하나님을 모욕하고, 말씀을 무시했습니다. 그 결과 유다 땅에는 우상이 가득하고, 경건한 
자들이 핍박을 받고, 악한 사람들이 더 잘 되는 안타까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 앞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왜 의인이 고통을 받습니까?”,  “왜 악인이 잘되고 성합니까?”
이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은 하박국2장 4절에 나타나 있습니다.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여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보이는 상황과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문제의 핵심이라는 것입니다. 
“의‘는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는 삶의 자세입니다. 의를 추구하는 자는 교만하지 않습니다. 겸손을 유지합니다. 의를 추구하는 
자는 거짓된 말과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바르고 정직하게 살려고 합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유다 백성은 의인이라는 전제가 틀렸다는 것입니다. 그들 스스로는 의인이라 생각하지만 하나님이 보시는 
의인의 기준에서 벗어났다는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의 이의에 하나님이 다시 이의를 제기하신 것입니다. 의인은 하나님과의 
바른 믿음의 관계로 인정되는 것이기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의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진정한 부흥을 이룬 
의인은 하나님이 함께하시므로 잠깐 어려울 수 있으나 결국 최후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의인을 향하신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이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의 말씀은 하박국에서 바울에게로, 바울에게서 어거스틴으로 그리고 루터와 웨슬리로 
이어지면서 개인의 변화와 성화, 종교의 개혁의 성서적 근거가 되는 중요한 신앙 명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박국이 하나님께 구한 조속한 부흥은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의 바른 회복과 재설정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이 처음 사랑을 회복하고 그 결과 죄인들이 각성되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이라는 찰스 피니의 참된 부흥의 
정의와 맥을 같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수년 내의 부흥은 바로 자기 성찰을 통한 깊은 깨달음과 진솔한 회개와 믿음의 갱신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의 성도로서, 진정한 교회로서 세워야할 부흥의 본질입니다.

 올 해가 감리교 선교사 하디의 회개를 통한 부흥이 원산을 중심으로 평양에 영향을 주었고, 그리고 대한민국 전역에 부흥의 
열기를 확산시킨 1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에 한국 감리교회에서는 이 하디의 부흥을 본받기 위하여 오랫동안 준비한 
한국감리교회 전체가 움직이는 대성회가 오늘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하디는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출신의 의료선교사로 한국에 왔습니다.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정착한 곳은 부산이었습니다. 
아내와 두 딸과 함께 낯선 땅에 정착하는 일은 생각보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토론토대학의 학생들의 경제적 지원을 
받는 독립선교사로 왔기 때문에 선교비가 넉넉하지 않아 생활비를 직접 충당해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선교사로서 부산은 
하디에게는 모세의 광야와 같은 곳이었습니다. 그렇게 또 다시 호되게 사역자로서 훈련을 받은 하디 선교사는 부산을 떠나 
원산으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1903년 8월 원산에서 열린 성경공부 및 기도회를 인도 하던 중, 하디는 수년간 걸친 자신의 
선교사역이 제대로 결실을 맺지 못한 것을 반성하면서, 선교사로서 부르심과 사역에 대한 공개적인 회개를 합니다. 자신의 
선교 사역이 실패한 이유가 조선인들과 동료선교사들의 몰이해 때문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의 문제임을 통곡 속에 
자복하게 된 것입니다. 하디의 회개로 인해 기도회에 참석한 자들은 물론이고, 그 이후 교회에서 설교 시간에 기도회에 
있었던 이야기를 나눴을 때도 온 교인들이 큰 은혜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원산에서의 회개운동이 평양으로 확산되게 됩니다. 
진정한 부흥이 일어난 것입니다.

 19세기말 유명한 부흥 운동가 스미스 목사에게 한 성도가 찾아와 물었습니다. "나는 부흥을 원합니다. 우리교회가 부흥을 
맛보길 원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스미스 목사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 방문을 걸어 잠그고 모든 
문제를 끌어안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으십시오. 그리고 분필로 당신이 앉아 있는 자리에 원을 그리십시오. 그리고 
기도하십시요. 하나님이여, 바로 여기서 부흥이 일어나게 하소서. 거기서 부흥이 일어나면 당신의 가정도, 당신의 교회도, 
당신의 민족도 부흥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설립 44주년을 맞이한 사랑하는 한서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 한서교회가 부흥하기를 원하십니까? 무릎을 꿇으십시오. 그리고 분필로 여러분이 앉아 있는 자리에 원을 그리십시오. 
그리고 진지하게 성령의 도움을 구하고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하디처럼 양심고백, 신앙고백을 하십시오. 바로 그 자리가 
한서교회의 부흥의 시작점입니다.

 한서교회의 진정한 부흥을 원하는 우리 모두의 심령 안에 참된 부흥을 주시옵소서. 지금 이 시대 한서교회 안에 제2의 
하박국, 바울, 어거스틴, 루터, 웨슬리 그리고 하디가 나타나게 하옵소서. 진심을 담아 우리 한서교회 성도 한 사람 한 
사람 심령 속에 참된 부흥을 주옵소서. 우리 한서교회 위에 진정한 부흥을 수년 내에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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